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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그룹으로 거듭난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휘하에 총 14개 브랜드를 보유하며 ‘많은 문제’를 자아냈다.
실제 그룹이 가진 역량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14개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현하고, 판매 실적을 끌어 올리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니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에는 ‘브랜드 매각’은 물론이고 일부 유사한 성격을 공유하고 있는 브랜드의 통·폐합 등에 대한 루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미엄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로 제시되고 있는 DS(DS Automobiles)은 14개 브랜드 중 가장 불안한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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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DS는 합병을 통한 스텔란티스의 출범 이전에도 ‘브랜드 행보의 불안감’이 지속되었다. 특히 포트폴리오의 구성, 판매 실적 등이 빈약했다.
이는 스텔란티스의 출범 이후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DS의 수뇌부가 ‘DS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 등을 언급했다.
업계에 따르면 DS는 향후 ‘하이엔드 럭셔리’로 전환, 수익성 및 브랜드 가치를 대폭 끌어 올릴 계획이다. 덧붙여 14개 브랜드 내의 충돌도 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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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는 럭셔리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벤틀리(Bentley)’를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롤스로이스(Rolls-Royce)와 경쟁을 준비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DS가 가진 디자인 역량 및 감각적인 부분은 특별한 것이 사실이지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및 ‘고객 충성도’ 부분의 문제를 지적했다.
다만 이러한 브랜드 행보의 변화,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향후 10~2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룹이 기다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과연 DS가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이 되고, 어떤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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