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다이어가 분데스리가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4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1월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케인과 다이어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승3무1패(승점 51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분데스리가 월간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한 반면 다이어는 분데스리가 월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다이어의 1월 활약에 대해 평점 7.31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4-3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먼저 4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중반 이후 3골을 연속 실점한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축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9분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무시알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올리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홀슈타인 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 추가시간 케인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코망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분 케인이 멀티골에 성공했다. 케인은 게레이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9분 나브리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나브리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볼을 차지한 후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홀슈타인 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홀슈타인 킬은 후반 17분 포라트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김민재가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전진 패스가 홀슈타인 킬의 벡커에게 끊겼고 벡커의 패스를 이어받은 포라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홀슈타인 킬은 후반전 추가시간 스크르지브스키의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스크르지브스키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벡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홀슈타인 킬을 경기 종료 직전 스크르지브스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스크르지브스키는 팀 동료 아르프의 슈팅을 골키퍼 노이어가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종반 홀슈타인 킬에게 3골을 허용했지만 동점골까지 내주지 않았고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민재는 홀슈타인 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면서 9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두 번의 볼클리어링과 함께 슛 블록과 태클도 한 차례씩 기록했다. 김민재는 키패스도 한 차례 기록했다. 김민재는 전반 26분 홀슈타인 킬의 역습 상황에서 홀트비의 슈팅을 골문앞에서 발로 막아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홀슈티인 킬을 상대로 수비 불안과 함께 대량 실점한 가운데 수비진이 혹평 받았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마지막까지 초라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라이머에 대해 ‘킬에게 좋은 기회는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 수비에서 나왔다. 라이머는 전반전 동안 탄탄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실점 상황에서 너무 늦게 등장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파메카노에 대해선 ‘수비적으로 볼 때 우파메카노는 3실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전반전에 강력한 세이브를 했다. 홀슈타인 킬의 만회골 이전 패스가 나빴다. 홀슈타인 킬이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방향을 잃었다. 홀슈타인 킬이 세 번째 골을 넣었을 때 너무 느렸다. 마지막 몇 분 동안 처참한 경기를 펼쳤다’고 언급하며 팀내 최저 평점 5등급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