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尹에 등 돌린 ‘계엄의 별들’…”난 결백”·”반대했다” 줄줄이 증언

서울경제 조회수  

尹에 등 돌린 '계엄의 별들'…'난 결백'·'반대했다' 줄줄이 증언
尹에 등 돌린 ‘계엄의 별들’…’난 결백’·’반대했다’ 줄줄이 증언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연합뉴스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4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내란공모 등 군검찰 측의 의견을 반박했다. 문 전 사령관 측은 변호인만 출석했고 여 전 사령관은 직접 출석해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

문 전 사령관 변호인은 “계엄 공모 사실이 없었고 피고인의 경우 정보사 업무만 정당한 명령으로 받았기 때문에 검찰에서 주장하는 대통령을 비롯한 국방부 장관, 다른 사령관들의 임무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지난해 12월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문 전 사령관은 영내 관사에 머물고 있었으며, 군 시설에 진입해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없다는 것을 안 수사관들이 문 전 사령관을 행정안내실로 호출해 체포했다는 것이다.

尹에 등 돌린 '계엄의 별들'…'난 결백'·'반대했다' 줄줄이 증언
尹에 등 돌린 ‘계엄의 별들’…’난 결백’·’반대했다’ 줄줄이 증언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연합뉴스

여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충암파’ 핵심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그는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계엄에 대한 생각에 수차례 반대 직언을 드렸다”며 “저는 계엄을 모의하거나 준비할 그 어떤 이유와 동기도 없고 계엄 후 다음 일이 무엇인지 계획 자체를 알지 못해 기대되는 이익도 없다”고 말했다.

방첩사 요원들이 국회 경내에 들어가지도 않았으며 외곽에서 대기하다가 명령에 따라 철수했다는 게 여 전 사령관의 주장이다. 그는 “새벽 1시에 소집이 완료됐다는 건 방첩사가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방첩사는 명령에 따라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2월 4일 1시쯤 출동했다가 그냥 복귀한 게 전부”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도 무죄를 주장했다. 당시 군사법원에 직접 출석한 그는 부하들이 총기를 소지하지 않고 움직이도록 함으로써 시민 피해를 방지했고 수방사 본연의 주요시설 방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동했을 뿐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측 변호인은 군사법원에 출석해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고는 간단하게 첫 재판을 마쳤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호수 위 달그림자…” 계엄날 아무일 없었다는 尹 : 탄핵심판 두고 남긴 말에 고개가 갸우뚱해진다(영상)
  • ◆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 조성 ‘방풍수 정비’추진 등
  • 기상캐스터의 죽음 뒤엔 약육강식 프리랜서 구조
  • 전자칠판 의혹 규명 ‘호평’… 독자 알 권리 충족 분발 ‘주문’
  • "카니발보다 큰데 연비가 15km/L"…유지비 좋은 패밀리카 정체
  • '비명계' 김경수·이광재, 이재명에 '개헌' 압박

[뉴스] 공감 뉴스

  • 인천 해수면 상승 대응책 부족
  • "전한길 '헌재 쓸어버리자' 말씀에 눈물… 사제 폭탄 준비"
  • [물꼬 튼 송도유원지 개발] (하) 폐기물로 채운 매립지...처리비 수천억
  • [의정 갈등 1년...인천 의료 향방은] 해 넘겨도 전공의 복귀 안갯속
  • 70% 급증 “전 세계가 반했다” .. 역대급 실적 발표에 한국도 ‘깜짝’
  • 삼성부터 스타트업까지 다 만난 올트먼...'정치불안' 정부는 패싱?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미국에서 난리난 기아 K4” 국내 출시는 대체 언제?
  • “정신 못 차린 아우디” 혼란스러운 네이밍 정책 또 바뀐다!
  • “진짜 부수고 싶다” 민폐 1위 전동킥보드, 이제 과태료 먹나
  • “드디어 현대차 꺾은 쉐보레” 2년 연속 국내 1위한 비결은?
  • “미국·영국 씹어먹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서 최고의 자동차 입증
  • “최대 350만원을 할인해준다고?” 자동차, 2월 가기 전에 사야 하는 이유
  • “국산차보다 싼 값에 볼보산다” 333만원 인하된 EX30 출시
  • “캐스퍼, 코나 전기차 환불각!” 2천만원대 소형 전기차 출격하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조상우 선배님이 원하는 것 사주겠다고…” KIA 김도영 고교 라이벌의 싱글벙글, ‘럭키 나인’ 꿈꾸다

    스포츠 

  • 2
    탬파베이, 김하성과 2년 최대 425억원 계약 체결

    연예 

  • 3
    “먹고, 찍고, 즐기고!”… 서울 근교에서 찾은 완벽한 여행 코스

    여행맛집 

  • 4
    “이정재 이런 모습 처음이야” … ’52세’의 깜짝 의상

    연예 

  • 5
    2월 25일 첫 방송 확정한 '도파민' 팡팡 터지는 연애 프로그램 [공식]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호수 위 달그림자…” 계엄날 아무일 없었다는 尹 : 탄핵심판 두고 남긴 말에 고개가 갸우뚱해진다(영상)
  • ◆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 조성 ‘방풍수 정비’추진 등
  • 기상캐스터의 죽음 뒤엔 약육강식 프리랜서 구조
  • 전자칠판 의혹 규명 ‘호평’… 독자 알 권리 충족 분발 ‘주문’
  • "카니발보다 큰데 연비가 15km/L"…유지비 좋은 패밀리카 정체
  • '비명계' 김경수·이광재, 이재명에 '개헌' 압박

지금 뜨는 뉴스

  • 1
    병원 4번이나 갔는데…구준엽 아내 서희원, 사망 당시 상황 “골든타임 놓쳤다”

    연예 

  • 2
    에이슬립, 수면무호흡증 선별 앱 병원 처방 개시

    차·테크 

  • 3
    “안정환 건방지다” 인자하던 박항서 감독, 발끈하고 나섰다 (+이유)

    스포츠 

  • 4
    내가 제일 잘나가… 흥행 공식된 '강풀' 세계관, 원작 총정리

    연예 

  • 5
    "최고의 라인업"…넷플릭스, 양질의 韓 콘텐츠 물량공세로 OTT 시장 입지 굳힌다 [TD현장 종합]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인천 해수면 상승 대응책 부족
  • "전한길 '헌재 쓸어버리자' 말씀에 눈물… 사제 폭탄 준비"
  • [물꼬 튼 송도유원지 개발] (하) 폐기물로 채운 매립지...처리비 수천억
  • [의정 갈등 1년...인천 의료 향방은] 해 넘겨도 전공의 복귀 안갯속
  • 70% 급증 “전 세계가 반했다” .. 역대급 실적 발표에 한국도 ‘깜짝’
  • 삼성부터 스타트업까지 다 만난 올트먼...'정치불안' 정부는 패싱?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미국에서 난리난 기아 K4” 국내 출시는 대체 언제?
  • “정신 못 차린 아우디” 혼란스러운 네이밍 정책 또 바뀐다!
  • “진짜 부수고 싶다” 민폐 1위 전동킥보드, 이제 과태료 먹나
  • “드디어 현대차 꺾은 쉐보레” 2년 연속 국내 1위한 비결은?
  • “미국·영국 씹어먹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서 최고의 자동차 입증
  • “최대 350만원을 할인해준다고?” 자동차, 2월 가기 전에 사야 하는 이유
  • “국산차보다 싼 값에 볼보산다” 333만원 인하된 EX30 출시
  • “캐스퍼, 코나 전기차 환불각!” 2천만원대 소형 전기차 출격하나

추천 뉴스

  • 1
    “조상우 선배님이 원하는 것 사주겠다고…” KIA 김도영 고교 라이벌의 싱글벙글, ‘럭키 나인’ 꿈꾸다

    스포츠 

  • 2
    탬파베이, 김하성과 2년 최대 425억원 계약 체결

    연예 

  • 3
    “먹고, 찍고, 즐기고!”… 서울 근교에서 찾은 완벽한 여행 코스

    여행맛집 

  • 4
    “이정재 이런 모습 처음이야” … ’52세’의 깜짝 의상

    연예 

  • 5
    2월 25일 첫 방송 확정한 '도파민' 팡팡 터지는 연애 프로그램 [공식]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병원 4번이나 갔는데…구준엽 아내 서희원, 사망 당시 상황 “골든타임 놓쳤다”

    연예 

  • 2
    에이슬립, 수면무호흡증 선별 앱 병원 처방 개시

    차·테크 

  • 3
    “안정환 건방지다” 인자하던 박항서 감독, 발끈하고 나섰다 (+이유)

    스포츠 

  • 4
    내가 제일 잘나가… 흥행 공식된 '강풀' 세계관, 원작 총정리

    연예 

  • 5
    "최고의 라인업"…넷플릭스, 양질의 韓 콘텐츠 물량공세로 OTT 시장 입지 굳힌다 [TD현장 종합]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