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이 4일 지역 내 식당에서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 청년 회원 11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상황이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소상공인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고자 이뤄졌다.
또한 지난 8일 안 시장이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소통의 시간이었다.
특히 밀양시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와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 1월 소상공인과의 만남에서 논의된 ‘밀양형 착한 선(先)결제 운동’을 펼치고 있다.
밀양형 착한 선결제 운동은 지역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먼저 결제 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시는 오는 3월까지 업무추진비와 급량비 총 예산의 35%인 6억5100만원을 목표로 정하고, 추진 중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화폐인 밀양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소상공인 육성자금 추가 확보, 착한 선결제 홍보 캠페인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영철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최근 소상공인이 너무 어렵고 힘든데 시에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적극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병구 시장은 “지역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것은 시의 책무”라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상반기 신속 집행 점검 회의…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밀양시가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곽근석 부시장 주재로 신속 집행 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서별 추진 계획 발표와 함께 다양한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히 예산∙부지 확보의 어려움, 사전절차 이행에 따른 예산집행 지연 문제를 주로 다뤘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민경제 활성화와 사업 추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신속 집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곽근석 부시장은 “예산의 신속 집행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그 목적이 있다”며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큰 중점 관리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올해부터 효율적인 신속 집행을 위해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매달 추진 점검 회의를 갖고, 문제점을 신속하게 개선해 나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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