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4일 시청 시민홀에서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지침 변경과 새로운 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담당자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처리를 위해 마련됐다.
신규 직원과 기존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및 지원 ▲긴급복지지원사업 안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주요 개정사항 ▲부정수급 예방 안내 ▲행복e음 개인정보 교육 ▲신청서류 접수 시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루며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직무 역량교육으로 이뤄졌다.
또한 위기가구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선제적 발굴을 위해 2024년부터 시행한 시책인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지원사업’과 ‘복지등기 우편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새롭게 시행되는 ‘희망지원금 지원사업’의 선제적인 대상자 발굴 등 보다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적극적인 활동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알고 계신 분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진주복지콜센터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도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지원사업’, ‘복지등기 우편사업’, ‘복지사각지대발굴 시스템과 연계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등 시책사업을 추진해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조기에 발견한 대상자에게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주 명신고등학교, 진주시복지재단에 성금 기탁
진주시복지재단은 진주 명신고등학교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62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명신고등학교의 교내 축제인 ‘제31회 밝음 새롬제’에서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부스의 수익금 일부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 어린이집의 운영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됐다.
황영태 교장은 “학생들이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명신고등학교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지속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전달될 것” 이라며 “이러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 명신고등학교는 南星 김장하 선생이 ‘참된 나를 찾아 사람들을 이롭게 한다’라는 명덕신민(明德新民)의 건학이념으로 설립한 후 국가에 기증한 공립 고등학교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나눔과 실천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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