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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일산복지타운, 자립 퇴소자 설맞이 홈커밍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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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둔 지난 24일 열린 '홀트타운 자립생활 관계망발전 홈커밍데이'. 사진=홀트일산복지타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4일 열린 ‘홀트타운 자립생활 관계망발전 홈커밍데이’. 사진=홀트일산복지타운

홀트아동복지회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4일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지역사회로 자립한 퇴소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홀트타운 자립생활 관계망발전 홈커밍데이’를 열었다.

홈커밍데이 행사는 결혼과 취업 등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시설 퇴소자들에게 오랜만에 고향과도 같은 홀트일산복지타운을 찾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서비스 지원 및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지지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되었다.

이 행사는 매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과 설 두 차례 열리며, 이날에는 1세대 자립가정의 장애인 부부와 그 자녀, 취업으로 자립한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들의 활동지원사까지 총 100여 명이 참석해 풍성하고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원가정이 없는 이용인들은 1983년부터 결혼과 자립을 시작하여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결혼한 부부가 약 40가정, 취업으로 독립한 가정이 약 30가정에 이른다. 2000년대 말부터는 1세대 자립가정의 자녀들이 결혼해 또 다른 가정을 꾸리고 손자들이 태어나 3대를 이루었다.

홀트일산복지타운을 퇴소해 가정을 이룬 장애인 부부가 설날을 맞아 린다 홀트 이사에게 세배를 하고 있다. 사진=홀트일산복지타운
홀트일산복지타운을 퇴소해 가정을 이룬 장애인 부부가 설날을 맞아 린다 홀트 이사에게 세배를 하고 있다. 사진=홀트일산복지타운

1세대 퇴소 가정 중 약 60여 명은 동그라미회라는 자조모임을 조직해 매년 추석과 설에 홀트일산복지타운을 찾아와 고(故) 말리 홀트 이사장에게 안부를 전하곤 했다. 지금은 설립자의 막내딸 린다 홀트 이사가 매년 그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

이현주 홀트일산복지타운 원장은 “홈커밍데이는 시설을 떠나 혼자 살아가는 퇴소자들에게 여전히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있음을 확인하고 따뜻한 소속감을 회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보통의 삶을 영위한다’라는 홀트복지타운의 미션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퇴소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주민으로서 홀트복지타운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홀트복지타운은 홀트일산복지타운(장애유형별거주시설)과 홀트일산요양원(중증장애인거주시설), 홀트보호작업장(장애인직업재활시설),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장애인스포츠재활시설), 바울홈과 자활의집(그룹홈)이 함께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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