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스위치 블레이드 600’ / 사진 제공=에어로바이런먼트
우리 군이 북한 기갑부대를 정밀타격할 특수작전용 정찰 및 공격 드론을 올해 도입한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특수작전용 대물타격 및 정찰무인항공기를 국외구매로 기종 결정해 도입한다”고 전했다.
▲ 이스라엘 유비전의 ‘히어로 120’ / 사진 제공=유비전
특수작전용 대물타격 무인항공기는 특수임무여단의 작전 간 원거리에서 적 기갑 및 기계화 부대를 정밀타격하기 위해 도입하는 것으로, 2025년에서 2026년간 296억 원이 투자된다.
후보 기종은 미국 에어로바이런먼트사의 ‘스위치 블레이드 600’과 이스라엘 유비전사의 ‘히어로 120’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개 기종 모두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성능이 입증된 드론이다.
유용원 의원은 “북한이 세계 드론 개발 동향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실전에서 드론 전투사례를 분석해 다양한 드론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대량 생산 체계 구축과 부대배치를 서두르고 있다”며 “우리 군의 드론 전력화는 북한에 비해 뒤처진 면이 있고 현재는 국외 도입이지만 국내 대량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북한의 드론전력을 압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변석모 기자 / sak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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