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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최강자 넷플릭스가 올 한해도 화제성 가득한 국내외 오리지널 콘텐츠로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넷플릭스는 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를 열고 올해 새롭게 선보일 시리즈물·영화·예능의 면면을 소개했다.
우선 국내 시리즈물로는 김은숙 작가의 복귀작이자 김우빈과 수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다 이루어질지니’와 소지섭 주연의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 ‘광장’, 아이유·박보검이 호흡을 맞춘 ‘폭싹 속았수다’,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6인의 이야기를 그린 ‘악연’ 등 참신한 소재와 톱스타들을 앞세운 작품 11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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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기로 치면 한국 영화 라인업도 못지 않다. ‘로마’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계시록’부터 넷플릭스의 첫 번째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과 ‘길복순’의 스핀오프 ‘사마귀’,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을 그린 SF 재난물 ‘대홍수’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베일을 벗는다.
또 ‘솔로지옥’ 시즌4와 기안84·방탄소년단(BTS) 진·지예은이 함께 하는 ‘대환장 기안장’,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새로 합류한 ‘피지컬: 아시아’와 백종원·안성재가 다시 맞대결을 펼칠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나영석 PD의 신규 예능 등 독창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한국 예능 콘텐츠들의 포진이 눈에 띈다.
한편 오는 6월 27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3와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웬즈데이’ 시즌2,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등 글로벌 기대작들 역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Vice President·부사장)는 “지난해에는 국내 콘텐츠 1편 이상이 일년 내내 매주 글로벌 톱10에 올랐다”면서 “7년간 넷플릭스에 재직했는데 올해 라인업이 단연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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