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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간호사이자, 동성 부부의 인생 여성…다큐 영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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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 사람'의 한 장면. 사진제공=시네마달
영화 ‘두 사람’의 한 장면. 사진제공=시네마달

낯선 땅 독일에서 만난 두 여성의 사랑과 삶의 여정을 담은 영화 ‘두 사람’이 관객을 찾아온다. 파독 간호사로 독일에 이주한 이수현씨와 간호 학교를 졸업하고 신학 연구에 뛰어들어 이주민의 마지막 길을 동행하는 호스피스 김인선씨가 함께 보낸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두 사람'(제작 반작지은필름)은 이민 1세대인 70대 재독 호스피스 성소수자인 김인선, 이수현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들은 40여년 전 재독여신도회에서 만난 서로를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인생을 함께 하고 있다. 영화 제작 이전 김인선씨가 집필한 에세이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나 자신이었다’를 통해 이들의 이야기가 먼저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고된 삶에서 고통을 겪으면서 반평생을 의지해 살아온 두 사람이 사랑으로 인생을 함께 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연출은 독일과 서울을 오가면서 활동하는 박반지은 감독이 했다. 30여년간 부부로 지낸 이수현, 김인선씨의 모습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은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애틋하고 단단한 사랑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감독은 “한국에서는 특히 나이 든 레즈비언이 가사화되지 않고 있다”며 “둘은 독일에서 산 세월이 한국에서 산 세월의 배가 넘지만 여전히 이방인으로 취급받는다”고 밝혔다.

영화는 동성 커플이 함께 한 시간을 통해 독일에 한인 간호사로 뿌리 내린 외국인 노동자의 이야기부터, 퀴어이자 디아스포라로 낯선 땅에서 노년을 맞은 두 사람의 인생을 담담하게 따른다. 최근 두 사람은 국내서도 인권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벌이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두 사람’은 2022년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돼 주목받았다. 이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새로운 선택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장 개봉을 통해 보다 폭넓은 관객과 만난다. 

'두 사람'의 김인선씨(왼쪽)과 이수현씨. 사진제공=시네마달
‘두 사람’의 김인선씨(왼쪽)과 이수현씨. 사진제공=시네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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