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2월부터 ‘인공관절∙시력 찾아드리기사업’ 시행과 ‘스마트 기술 활용 방역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인공관절∙시력 찾아드리기사업’ 신청 대상은 남해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으로 60세 이상(1966년 1월1일 이전 출생자)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건강보험료 기준 직장가입자 12만7500원 이하/지역가입자 5만7000원 이하)인 사람이다.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거나 노안으로 시력 검진과 수술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신분증, 건강보험납부확인서, 의뢰서(의사소견서∙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남해군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인공관절 지원 한도액은 본인부담금 200만원 이내로 검사료, 입원료, 수술료∙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등이 포함된다.
시력찾아드리기 사업은 안과 검진 결과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기타 안질환으로 개안수술이 필요한 경우 이에 따른 의료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 이전의 검진∙수술비용은 지원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보건소로 사전 신청 접수해 대상자 선정 후 의료기관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해야 된다.
정현포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의 건강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보건소는 3일 방역사업 발대식을 갖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방역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위생해충 감염매개 질환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다 정교하고 체계적인 방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GPS(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를 활용한 방역 민원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방역 민원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과거 방역 이력을 데이터화해 보다 체계적인 방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두 번째로는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스마트 항공 드론 방역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024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방역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대규모 저습지 등에서 효과적인 방역을 가능하게 해,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25년에는 이를 확대 운영해, 보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정밀한 방역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소독 의무시설 방역소독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소독의무시설의 방역소독 이력을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함으로써 위생 수준을 높이고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이번 방역사업은 기존 방역 요원 중심의 행정방역 시스템을 스마트 기술과 결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위생해충 개체 수를 감소시키고, 방역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방역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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