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3일 내동면 내평삼거리에서 삼계교에 이르는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한 내동면 자전거도로는 옛 국도 2호선 폐도부지를 활용해 차도와 분리해 설치한 자전거도로로,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한 통행 여건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3년 12월 착공해 현재 사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1.7km 구간에 대해 개통 예정이다.
특히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물론, 폐도 주변 환경정비로 도시미관 개선과 함께 주민 여가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와 자전거 네트워크 확충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 공영자전거 ‘하모타고’를 도입, 올해까지 시범 운영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통한 단계적 시스템 개선으로 자전거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체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선진교통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진주드림 계란’ 11톤 홍콩 첫 수출
진주시는 3일 금포영농조합법인에서 진주드림 계란 11톤을 홍콩으로 올해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홍콩 수출 진주드림 계란은 지난해 2월 처음으로 11톤, 3400만원 상당을 선적한 후 2024년 한 해 동안 총 44톤, 1억3600만원 상당을 수출했다.
계란은 홍콩 당국에 의해 ‘고위험 식품’으로 분류돼 있어 까다로운 검역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특히 진주드림 계란은 홍콩정부수출작업장의 검역 절차를 준수하고, 현지 소비자의 인정을 받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수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작년 새롭게 발굴한 품목인 신선란 수출이 올해에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출 품목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포영농조합법인은 2019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주최로 열린 ‘제10회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최우수 명품’으로 선정된 우수한 품질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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