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주앙 펠릭스가 첼시를 떠나 AC 밀란에 합류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3일(이하 한국시각) “펠릭스는 임대 계약을 위해 노력 중인 밀란 이적을 우선시하고 있다. 밀란과 첼시는 펠릭스 임대를 위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다. 펠릭스는 온더볼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를 통해서 찬스를 만들어낸다. 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평가 받았다.
SL 벤피카 유스팀 출신의 펠릭스는 2018년 벤피카 1군에 승격한 뒤 2018-19시즌 포르투갈 리그를 폭격했다. 20골 11도움을 기록했고, 벤피카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는 1억 2600만 유로(약 1700억원)를 지불하며 펠릭스를 품었다. 그러나 펠릭스는 ATM에서 기복을 보이며 스탯을 쌓지 못했고,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펠릭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재임대됐다. 시즌이 끝난 뒤 ATM으로 복귀했지만 펠릭스는 판매 자원으로 분류됐다.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고, 펠릭스는 4500만 유로(약 675억원)에 다시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적은 실패가 됐다. 펠릭스는 리그 12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 대부분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나 컵대회에 출전했다. 결국 첼시의 인내심도 폭발했다.
첼시는 펠릭스의 임대를 추진했고, 여러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그중 밀란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현재 첼시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펠릭스 역시 다른 구단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밀란을 가장 우선시했다.
현재 밀란은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알바로 모라타가 밀란을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기 때문이다. 밀란은 모라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공격수 영입에 몰두했고, 마침내 펠릭스 영입에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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