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월 2일까지 개장한 겨울철 놀이시설 ‘겨울 테마파크’가 11만여 명이 방문하며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객은 예년 보다 1만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스케이트장,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눈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겨울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안전한 스케이트 이용을 위해 초보자용 연습장을 마련, 초보자에게 전문 스케이트 지도자의 체계적인 강습도 제공했다.
또 정빙 시간을 이용해 스케이트 선수 출신 강사들의 스케이팅 시범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설 연휴 기간에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방문객의 이용이 많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2시간 연장 운영해 이용 편의를 제공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라며 “7월 운영될 여름 테마파크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180억 원 투입 ‘공교육 혁신’
충남 서산시가 공교육 혁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서산시는 2026년까지 180억 원(국비 90억 원 포함)을 들여 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수요에 맞춘 공교육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은 ▲항공·화학·첨단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산업 미래인재 교육 ▲지역특화 교과서 개발을 비롯한 공교육 혁신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 등이다.
올해는 학교 늘봄과 지자체 돌봄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해봄센터를 서산시 동문동 일원에 조성하고 365일 24시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봄센터 1층에는 디지털 교육센터가 마련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개발되고 있는 교육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강의실과 체험실을 갖춘다.
또한 2026년 3월까지 디지털 교육센터에 AI, VR,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내 손안에 해봄’ 앱 개발해 이를 개별 교과서 수업에 적용하는 등 총 26개 특구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올해 초등학생 준비물 지원, 중학생 국내외 역사 문화 탐방 지원 등 학생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포함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이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시, 청년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충남 서산시는 2월 28일까지 ‘청년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고금리로 인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1월 9일 기준 혼인신고일이 5년 이내인 부부 중 1명 이상이 18세~39세여야 한다.
또한, 부부 합산 중위소득은 180% 이하여야 하며, 부부 모두 6개월 이상 서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가구여야 한다.
지원되는 주택은 서산시 소재로 전세 가액은 2억 5천만 원 이하, 전용면적은 85㎡ 이하의 주거용 임차 주택(오피스텔 포함)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공공임대 주택 거주자, 분양권을 비롯한 주택 소유자 등은 지원 대상 사업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2.5% 이내, 연간 최대 1백만 원이 최대 2년 동안 지원된다.
신청 희망 가구는 28일까지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초본, 임대차계약서, 부채증명원,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가 많은 경우 자녀 수, 소득, 신청인 나이·거주기간·장애 여부 등 기준을 적용해 지원 가구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무주택 확인 등 심사를 거쳐 3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키타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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