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美서도 ‘자해조치’ 평가받는 트럼프 대통령 ‘관세전쟁’ 본격화…멕시코‧캐나다 진출 韓 기업 향후 행보는

더 퍼블릭 조회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전쟁’을 본격화 되는 분위기다. 미국 내에서도 ‘자해조치’라는 비판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전면적으로 부과키로 하면서 이들 국가 간 관세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도 일부 고통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면서 불퇴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중국에 이어 캐나다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방침을 밝혔고, 멕시코는 3일 구체적 대응 계획 발표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피해가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역적으로는 유럽연합(EU)으로, 부문별로는 반도체·철강·석유 등으로 각각 관세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한국도 조만간 트럼프발 관세 폭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게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해 캐나다는 미국 제품에 대해 25%의 맞대응 관세를 부과키로 했으며 멕시코는 3일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반격 조치 등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가 관세 전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보편 관세’를 공약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관세 부과 시 상대국은 물론 미국 경제도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경제가 사실상 통합돼 있어서 3국 모두 관세 및 맞대응 관세로 작지 않은 타격이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4일 관세 시행 전에 관세 부과가 전격적으로 보류되거나 실제 부과돼도 일시적인 조치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이번 조치에 대해 “협상용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사진)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LG전자·기아·포스코·HL만도 등 525사(작년 상반기 기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둘째로 많이 멕시코에 투자하고 있는 국가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작년 1~9월 한국의 대(對)멕시코 투자액은 12억700만달러(1월 31일 환율 기준 1조7602억원)에 달한다. 한국의 국가별 대외 투자 순위 8위 국가로서, 우리가 중국에 투자한 금액보다 많았다.

재계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에 투자를 확대한 건 온전히 미국 때문”이라며 “미국의 대중 무역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미국으로 들어갈 때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임금이 낮은 멕시코를 생산 기지로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도 비슷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니켈·코발트 등 배터리용 핵심 광물이 풍부한 데 이어 대미 수출 무관세가 적용됐던 캐나다에 투자한 기업들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트럼프 대토령이 이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실제로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 기업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작년 10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배터리 모듈 양산을 시작했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공장을 조성 중이고,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부품 공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충격적... 북한 지령 받은 간부들이 개입한 민주노총 집회, 어떻게 봐야 하나”
  • 원본과 복제 사이…예술의 물음표
  • 3D 프린팅과 박동성 체외 모의 순환 기술 활용한 맞춤형 치료 접근법 제시
  • "1900만원에 자율주행"…토요타가 작정하고 꺼낸 '가성비 SUV' 정체
  • 확산하는 ‘멤버십’ 전쟁, 배민 쫓는 쿠팡이츠
  • 4일 체감온도 영하 20도 넘는 한파… 관계기관 대책회의

[뉴스] 공감 뉴스

  • 우리은행, 2024년 민생금융 2801억 지원
  • K-푸드, 농심·빙그레·배라의 맛있는 놀이터
  • 이상근 고성군수, ‘2025년 동계 전지훈련팀’ 격려
  • 진주시, 폐도부지 활용 내동면 자전거도로 이달 중 개통
  • [아산시 소식]이순신 장군 사당,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 선정 등
  • ‘비동의강간죄’ 도입 국민청원 법사위 회부…갈등 넘고 개정 이뤄질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옥 가기 싫다고 이런 짓까지?” 법원에 위조 진단서 제출한 음주운전범
  • “532km 달리는 대형 전기 SUV” 현대차 아이오닉9 사전 계약 시작, 보조금 얼마?
  • “캐스퍼에서 BMW로 인생 역전” 이미주, 8천 만원 전기차 BMW iX3 공개
  • “음주운전보다 위험한데 막을 법이 없다?”심신미약 주장하는 예비 살인자들
  • “캐스퍼 차주들 오열” 이 차 나오면 무조건 바꾼다 선언!
  • “오토바이 싹 다 난리” 정부, 이제 오토바이 제대로 잡겠다 선언!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리센느의 맑고 깨끗한 비누향…'글로우 업' MV 티저 공개

    연예 

  • 2
    지석진 폭언 논란 터졌다...'신스틸러상' 송지효에 "넌 너무 과해" 지적 [런닝맨](종합)

    연예 

  • 3
    ‘독수리’ 엄지원 VS 안재욱, 운명적 만남…이필모 사고 공개

    연예 

  • 4
    지드래곤, 명예의 전당 최상단 사인 차지…장꾸력 폭발

    연예 

  • 5
    손석구, '냉부해'서 1분 만에 그린 '에드워드 캐리커처' 감탄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충격적... 북한 지령 받은 간부들이 개입한 민주노총 집회, 어떻게 봐야 하나”
  • 원본과 복제 사이…예술의 물음표
  • 3D 프린팅과 박동성 체외 모의 순환 기술 활용한 맞춤형 치료 접근법 제시
  • "1900만원에 자율주행"…토요타가 작정하고 꺼낸 '가성비 SUV' 정체
  • 확산하는 ‘멤버십’ 전쟁, 배민 쫓는 쿠팡이츠
  • 4일 체감온도 영하 20도 넘는 한파… 관계기관 대책회의

지금 뜨는 뉴스

  • 1
    ‘깜짝’ 정정아, 남편에게 돈 받고 ‘결혼’

    연예 

  • 2
    "요아정=신세계" 손석구, 트민남 레시피 "초코쉘+벌집꿀+과일"(냉부) [텔리뷰]

    연예 

  • 3
    37살 맞아? 공격도 수비도 잘해, 이래서 배구여제인가…인니+세르비아 국대 듀오도 문제없다, 조금씩 우승에 다가가다

    스포츠 

  • 4
    음바페-카바니-이브라히모비치도 PSG에서 못했던 대기록…'이강인 덕분에 가능했다'

    스포츠 

  • 5
    '경질 카운트다운'…EPL 레전드 점쟁이 '2년차 감독 경질 날짜 정해졌다' 예언→2월7일 컵대회 패배→2월10일 FA컵 탈락하면 '끝'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우리은행, 2024년 민생금융 2801억 지원
  • K-푸드, 농심·빙그레·배라의 맛있는 놀이터
  • 이상근 고성군수, ‘2025년 동계 전지훈련팀’ 격려
  • 진주시, 폐도부지 활용 내동면 자전거도로 이달 중 개통
  • [아산시 소식]이순신 장군 사당,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 선정 등
  • ‘비동의강간죄’ 도입 국민청원 법사위 회부…갈등 넘고 개정 이뤄질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옥 가기 싫다고 이런 짓까지?” 법원에 위조 진단서 제출한 음주운전범
  • “532km 달리는 대형 전기 SUV” 현대차 아이오닉9 사전 계약 시작, 보조금 얼마?
  • “캐스퍼에서 BMW로 인생 역전” 이미주, 8천 만원 전기차 BMW iX3 공개
  • “음주운전보다 위험한데 막을 법이 없다?”심신미약 주장하는 예비 살인자들
  • “캐스퍼 차주들 오열” 이 차 나오면 무조건 바꾼다 선언!
  • “오토바이 싹 다 난리” 정부, 이제 오토바이 제대로 잡겠다 선언!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추천 뉴스

  • 1
    리센느의 맑고 깨끗한 비누향…'글로우 업' MV 티저 공개

    연예 

  • 2
    지석진 폭언 논란 터졌다...'신스틸러상' 송지효에 "넌 너무 과해" 지적 [런닝맨](종합)

    연예 

  • 3
    ‘독수리’ 엄지원 VS 안재욱, 운명적 만남…이필모 사고 공개

    연예 

  • 4
    지드래곤, 명예의 전당 최상단 사인 차지…장꾸력 폭발

    연예 

  • 5
    손석구, '냉부해'서 1분 만에 그린 '에드워드 캐리커처' 감탄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깜짝’ 정정아, 남편에게 돈 받고 ‘결혼’

    연예 

  • 2
    "요아정=신세계" 손석구, 트민남 레시피 "초코쉘+벌집꿀+과일"(냉부) [텔리뷰]

    연예 

  • 3
    37살 맞아? 공격도 수비도 잘해, 이래서 배구여제인가…인니+세르비아 국대 듀오도 문제없다, 조금씩 우승에 다가가다

    스포츠 

  • 4
    음바페-카바니-이브라히모비치도 PSG에서 못했던 대기록…'이강인 덕분에 가능했다'

    스포츠 

  • 5
    '경질 카운트다운'…EPL 레전드 점쟁이 '2년차 감독 경질 날짜 정해졌다' 예언→2월7일 컵대회 패배→2월10일 FA컵 탈락하면 '끝'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