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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직원들 ‘윤석열 탄핵’ 배지 부착하고 고객 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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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일부 직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배지를 부착한 채 고객을 응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일부 직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배지를 부착한 채 고객을 응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일부 직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배지를 부착한 채 고객을 응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홈플러스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등촌동 강서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윤석열 탄핵’이란 문구가 적힌 배지를 달고 근무했다고 뉴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배지 부착을 주도한 곳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고 배지를 착용한 이들도 대부분 마트노조 소속 노조원들이었다.

마트노조는 지난해 12월 13일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 버튼을 부착한 채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송보미 마트노조 홈플러스 강서지회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일상에서 표출하겠다고 했다.

마트노조가 배포한 유인물엔 배지를 착용하는 이유가 구체적으로 담겼다.

마트노조는 유인물에서 윤 대통령을 ‘내란주범’으로 규정하며 “윤석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는 가운데 탄핵 집회에 수많은 국민이 동참하고 있다. 전 국민이 함께하는 탄핵 운동에 1만 마트 노동자들도 동참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상에서부터 윤석열 탄핵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트노조는 “12월 3일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눈 충격적인 계엄이 있었다. 계엄의 실체가 드러날수록 충격은 더 커지고 있지만, 우리 국민은 자신의 가장 밝은 빛을 가지고 거리로 나와 어둠을 몰아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트노조는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국정과제 1호는 의무휴업 무력화였다. 대구, 부산, 청주,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의 부하들이 우리의 일요일을 빼앗았다. 화물연대, 건설노조 등 노동자들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이 이어졌고, 집권 내내 노동자들을 적대하며, 여성을 소외시키고, 대다수 국민을 적대했다”고 주장했다.

유통 대기업들에 대한 비판도 담겼다. 유인물은 “유통 대기업들이 반국민적 윤석열과 함께 의무휴업 무력화에 나섰다”며 “기초단체 곳곳에서 점장들이 평일 변경에 동의하는 등 우리의 일요일을 빼앗아 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성하고 자중해야 할 회사가 탄핵 버튼 착용을 방해한다면 노동조합은 절대 그냥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홈플러스 직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을 바라는 배지를 착용하고 고객을 응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확산하며 홈플러스 고객센터에 항의가 쏟아졌다.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항의가 빗발쳤다.

일부 고객은 매장에서 배지를 찬 직원에게 직접 항의하기도 했다. 계산대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뒷줄에 선 고객들까지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현재는 배지 착용이 중단된 상태다. 한 홈플러스 직원은 디시인사이드 홈플러스 갤러리에서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온 걸 보고 노조에 알렸더니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배지를 떼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뉴데일리에 전했다.

홈플러스는 회사의 사전 승인 없이 직원들이 매장 내에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어떠한 부착물도 착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로고
홈플러스 로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유인물 내용」

조합원 여러분 당당하게 「윤석열 탄핵」 버튼을 부착합시다.

마트노조 위원장 강우철입니다.

12월 3일, 국민을 향해 총을겨눈 충격적인 계엄이 있었습니다.

계엄의 실체가 드러날수록 충격은 더 커지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자신의 가장 밝은 빛을 가지고 거리로 나와 어두움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현장에서 버튼 착용으로 함께합시다.

관리자들이 버튼착용을 방해한다면 강하게 항의하고 절대 물러서지 맙시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국정과제 1호는 의무휴업 무력화였습니다. 대구에서 부산에서 청주에서 서울에서,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의 부하들이 우리의 일요일을 빼앗았습니다. 화물연대, 건설노조 등 노동자들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이 이어졌고, 집권 내내 노동자들을 적대하고, 여성을 소외 하고, 대다수 국민들을 적대하였습니다.

유통대기업들은 반국민적 윤석열과 함께 의무휴업 무력화에 나섰습니다.

기초단체 곳곳에서 점장들이 평일변경에 동의하는 등 우리의 일요일을 빼앗아갔습니다.

반성하고 자중해야 할 회사가 내란 탄핵 버튼 착용을 방해한다면 노동조합은 절대 그냥 넘기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당당하게 「윤석열 탄핵」 버튼을 부착합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배포한 유인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배포한 유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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