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부터 기대작 게임의 연속 출시를 앞두고 있다
2월은 매주마다 기대작 게임이 출시될 정도로 게이머들에게는 잔인한 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게임도 해야 하고 저 게임도 해야 하고… 시간과 돈 모두 부족한 달이라고 할까?
가장 먼저 출시되는 기대작 게임은 2월 5일에 출시되는 ‘킹덤 컴: 딜리버런스 2’가 있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게임으로 전작을 플레이했던 사람이라면 기대를 안할 수 없는 작품이다. 높은 자유도와 충실하게 재현된 5세기 유럽의 보헤미아 왕국을 배경으로 중세 시대의 유럽을 게임을 통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긴 호흡을 가지는 게임이며 전작을 플레이했는지 여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대작 게임이다.
그 다음 작품은 2월 11일에 출시되는 ‘문명 7’이다. 이 게임은 엄청난 재미와 중독성을 자랑하는 시리즈로 타임머신, 악마의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리즈 최초로 문명과 지도자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어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타임머신으로 불리는 ‘문명’의 최신작 아닌가. 문명과 지도자를 조합하여 어떤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할지 기대되는 작품이다.
2월 18일은 2개의 기대작이 동시에 나온다. 하나는 ‘용과 같이 8 외전’, 다른 하나는 ‘어바우드’다. ‘용과 같이 8 외전’은 해적이 된 마지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전투는 액션 스타일로 펼쳐져 광견 마지마의 현란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마는 어쩌다가 해적이 됐고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 봐야 할 것이다. ‘용과 같이 8’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어바우드’는 퀘스트와 캐릭터의 상호작용, 전투에서 놀라운 자유도를 제공하는 판타지 RPG로 알려져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은 캐릭터의 관계, 퀘스트 결과, 게임 전체의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 플레이어는 전염병이 창궐하는 세상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절단이 되어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게임은 출시 당일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어와 일본어의 품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연기를 결정한 것이다. 그래서 한국어로 이 게임을 즐기려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2월 20일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PC와 모바일로 출시된다. 올해 최초의 대작 MMORPG로서 기존 MMORPG와는 다른 창의적인 시스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거친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하며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사실적인 그래픽과 과격한 액션의 전투, 독창적인 경제 시스템과 아이템 관리 등을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차별적인 MMORPG를 탄생시킬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2월 28일은 상반기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출시된다. 전작인 ‘몬스터 헌터 월드’가 2,800만장 이상 판매되며 큰 성공을 거뒀다.이본에는 더 발전한 그래픽과 헌팅의 즐거움을 살린 여러 시스템을 통해 또 다시 헌터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한동안은 이 게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2월은 사실상 매주 단위로 기대작이 출시되며 게임마다 플레이 타임이 상당히 긴 게임 위주로 출시된다. 취향에 따라 즐기면 되겠지만 모두 놓치기 아까운 게임이라 게이머에게는 시간과 돈이 모두 부족한 한 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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