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일주어터가 김가영을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가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정황이 담긴 유서가 공개되며 주변인들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2021년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가 된 이후 이듬해부터 선배 기상캐스터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故 오요안나가 작성한 유서 일부에 따르면 가해자들이 오요안나에게 오보를 뒤집어씌우는가 하면, 오요안나가 잘못된 기상 정보 정정을 요청하자 ‘후배가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라며 비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내용이 보도된 이후 여러 네티즌들은 가해자 찾기에 나섰고, 그의 선배 기상캐스터들의 SNS에 비난 댓글이 도배되기도 했다.
이를 본 유튜버이자 김가영과 함께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일주어터는 김가영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로 “가영 언니는 오요안나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에도 엄청 힘들어했다”라며 “저는 오요안나님과 같이 운동을 한 번 해봤던 인연이 있는데, 저에게 가영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고 얘기해주셨다”라며 옹호했다.
그는 이어 “여기서 이런 댓글 다시는 것은 오요안나님이 절대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오지랖일 수는 있지만, 가영 언니가 걱정되고 짧은 인연이지만 오요안나님의 명복을 빌며 댓글 남깁니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JTBC ‘사건반장’에 관련 내용이 보도되며 김가영 역시 고인의 집단괴롭힘에 동조하는 단톡방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故 오요안나의 유가족은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현승, 김가영이 장례식도 찾아오지 않았고 뒤에서 괴롭힘에 가담했다는 내용을 알렸다.
이에 일주어터의 유튜브 댓글 및 SNS, 커뮤니티 채널 등을 통해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여러 네티즌들은 “일로 만난 김가영과 친구로 만난 김가영은 다른 사람이다”, “확실하지 않으면 나서지를 말지”, “사실관계 확인이 안 된 상태로 나서서 해명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사람이 죽은 일인데 너무 경솔했다”, “고인이랑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故 오요안나 사망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MBC 측은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는 법률가 등 복수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회사 내 인사 고충 관련 조직의 부서장들도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정확한 조사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는 주말 사이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주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측은 이어 “MBC는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직후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확보된 사전조사 자료 일체를 위원회에 제공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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