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가 풍성한 무대로 연말 축제를 꽉 채웠다.
아이브는 지난 29일과 30일 방송된 MBC ‘2024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완전체부터 유닛 등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아이브는 ‘워너비의 시작’을 알리는 데뷔곡 ‘일레븐(ELEVEN)’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화이트 컬러의 스타일링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매력을 자아낸 아이브는 데뷔 당시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브는 ‘아센디오(Accendio)’와 ‘해야 (HEYA)’ 무대로 열기를 이어갔다. 버건디 컬러의 가죽 코트를 통해 요원이 된 듯한 느낌을 자아낸 아이브는 페어 안무로 이목을 집중시킨 뒤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아센디오’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후반부에는 화려한 레이저 효과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 브레이크를 펼치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어진 ‘해야’ 무대에서는 블랙 컬러의 스타일링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마치 해를 삼켜버리는 듯한 포인트 안무 등 가사에 맞는 직관적인 안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화려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가창력이 ‘4세대 퀸’ 수식어를 증명했다.
완전체 무대 외에도 멤버들의 유닛 무대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유진은 ‘뿅뿅 지구오락실’ 멤버 이은지, 미미, 이영지와 함께 ‘케미즈’를 결성, 투애니원(2NE1)의 ‘파이어(Fire)’, ‘내가 제일 잘 나가’ 무대를 선보였다. 박봄의 역할을 맡은 안유진은 짜릿한 고음과 함께 걸크러시 매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특히 ‘파이어’ 무대에서는 손가락으로 별을 그리는 포인트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레이와 리즈는 스테이씨(STAYC) 재이, 윤과 ‘단짝즈’를 결성해 카라의 ‘락 유(Rock U)’ 무대를 꾸몄다. 체크 패턴의 옐로 스쿨룩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등장한 레이와 리즈는 원곡의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은 살리면서도 ‘커플즈’만의 케미스트리를 더해 색다른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2월 3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및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아이브는 지난 13일 발매한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로 음악방송 5관왕을 달성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바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