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골’은 1990년대 후반부터 서울 곳곳에 자리를 잡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초밥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초밥 전문점이다. 특히 이 집은 밥알 사이사이에 공기가 들어가 있어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지는 식감이 특징이다.
젓가락으로 초밥을 집으면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간장을 묻힌 초생강을 초밥에 발라 숟가락으로 떠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아이스크림처럼 살살 녹는 ‘은행골’초밥
은행골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초밥과 사시미를 맛볼 수 있다. 특선 초밥, 특미 초밥과 같이 여러 가지 초밥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부터 도로초밥, 연어 초밥, 광어 초밥, 새우 초밥 등 단품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도로 초밥은 입에 넣는 순간, 부드러운 참치가 녹아내린다. 밥알은 적당한 찰기를 유지하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진다.
숙성된 연어와 광어도 감칠맛이 좋다. 비린 맛이 없고 은은한 단맛과 기름기가 잘 어울린다. 장어 초밥도 간장소스가 적당히 배어있다. 다만 장어의 잔가시가 남아있으니 먹을 때 조심해야한다.
먹다보면 서비스로 뚝배기 우동이 나와 입가심 하기에 좋다.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 쫄깃한 면발과 길게 썰어넣은 어묵이 함께 나온다. 또한 묵은지 서비스 초밥도 나와 개운하게 마무리 하기에 좋다.
특히 은행골 ‘강남역’점은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셰프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변우석, 블랙핑크 등 벽면에 연예인 싸인이 가득하다.
초밥 뿐만 아니라 광어, 참치, 연어 사시미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참치 사시미는 참치 어종 중 최상급 어종인 참다랑어로 입에 넣으면 바로 녹아내려 무순과 함께 먹는 게 아까울 정도다.
단단히 뭉쳐진 초밥과 다르게 갓 지은 밥으로 만들어 입에 넣자마자 밥알이 풀리는 은행골 초밥을 먹어보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성비까지 좋은 구성도 많기에 맛좋은 초밥을 먹고싶다면 은행골을 추천한다.
※ 은행골 강남역점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5길 34 3층
※ 영업 시간 : 11:00 – 22:30
※ 휴무 날짜 :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주차 유무 : 인근 공영, 유료 주차장 이용 추천
※ 기타 : 예약, 포장, 단체 이용 가능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