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한류문화엑스포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형 한류종합행사 지자체 행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31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 원과 글로벌 통합 홍보·마케팅을 지원받게 됐다.
대형 한류종합행사(가칭 Beyond K Festa) 지자체 행사 공모사업은 문체부의 대형 한류종합행사와 지자체의 행사를 연계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1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천안 K-컬처박람회는 ▲한류종합행사와의 연계성 ▲콘텐츠 경쟁력 ▲국제적 매력성 ▲재정 능력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천안시는 문체부와 협의체를 구성해 행사계획 조율, 행사 간 프로그램 연계성 강화, 외래 관광객 유치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천안 K-컬처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글, 드라마 분야 전시관을 추가해 주제, 한글, 웹툰, 게임, 푸드, 뷰티, 드라마 등 총 7개 전시관을 운영하고, 공연과 산업 콘퍼런스, 유니브존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2025년 천안 K-컬처박람회는 더욱더 다양한 문화콘텐츠 전시와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천안시, 저소득층 자립 돕는다…자활사업 33개로 확대
천안시는 저소득층이 근로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올해 33개 자활사업에 64억 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청년외식프랜차이즈 사업단, 작업복세탁소 등 자활사업 7개를 신규로 추진해 33개로 확대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근로 취약계층 3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자활근로사업단 15개를 운영해 복지 일자리를 확충하고 천안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직업상담·교육, 취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근로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외식프랜차이즈 자활사업단을 육성해 청년의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복지 일자리 제공을 통한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한다. 영세한 자활사업의 전문화·고급화를 통해 자활사업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백석농공단지 내 근로자 작업복세탁소를 신규로 운영해 세탁분야 관련 자격 취득 지원 등 전문적인 복지 일자리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저소득계층의 취업 능력 배양을 위해 자활기금을 활용한 자격증 취득 수당, 자활성공지원금, 자활기업 육성을 위한 임대보증금 지원과 기능보강 사업도 제공한다.
근로 중인 수급자와 차상위 가구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26억 원을 투입해 총 1700명에게 자산형성통장 가입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와 함께 국민취업제도 대상자를 확대 발굴해 복지·고용연계 통합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창수 복지정책과장은 “자활참여 시민의 특성을 고려한 복지 일자리를 확충하고, 자산 형성 지원을 강화해 수요자 맞춤형 자활복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안전망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일정
박상돈 천안시장은 2월 3일 오전 8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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