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문화재단과 독일 뮌헨의 MUCA(Museum of Urban and Contemporary Art)가 공동 주최하는 전시 ‘아이콘스 오브 어반아트 –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가 당초 예정이었던 2월 2일에서 한 달 연장돼 3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는 뱅크시, 카우스, 제이알(JR), 셰퍼드 페어리 등 어반아트를 대표하는 작가 10인의 작품 72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에서 다시 보기 어려운 작품들이 소개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06년 4월 뱅크시가 런던 소호의 골목에 설치한 작품 ‘훼손된 전화박스(Vandalised Phone Box)’가 전세계 최초로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2015년‘디즈니랜드’를 패러디한 기괴한 놀이동산 ‘디즈멀랜드’에 설치된 인어공주 ‘에리얼(Ariel)’도 압도적 스케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뱅크시의 대형 유화 작품 및 조형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 “독특한 개성과 강렬한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작가들의 기막힌 풍자로 친구랑 깔깔대고 웃으면서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놀랍고도 재미있는 전시” 등의 호평을 남겼고, 인터파크 관람 평점 9.7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도시의 풍경을 바꾸고 사람들에게 정치적·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성찰하게 하는 이번 전시는 배우 문가영의 목소리로 전하는 무료 도슨트도 즐길 수 있다.
특별 연장전시를 기념해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9일 자정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전 권종을 12,000원에 할인 예매 가능하다.
사진=서울 중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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