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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때문에 산다 … 김나운, 안타까운 ‘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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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날까지 일한
김나운이 털어놓은 속사정
사진 = 김나운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김나운 (온라인 커뮤니티)

1987년 드라마 ‘별난 학교’로 데뷔한 배우 김나운. 이후 ‘가을동화’, ‘매직키드 마수리’, ‘엄마가 뿔났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빛나는 커리어 뒤에는 생계를 책임지기 위한 치열한 노력과 가슴 아픈 가족사가 담겨 있었다.

16살에 가장이 된 소녀

사진 = 김나운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김나운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해 김나운은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어린 시절부터 가장으로 살아야 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나운은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부도를 맞으면서 집안이 완전히 무너졌다. 당시 내가 큰 딸이라 모든 책임이 나에게 돌아왔다”며 16살부터 생계를 위해 일을 시작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의 삶은 말 그대로 쉴 틈이 없었다. 김나운은 결혼식 당일에도 일을 놓지 못했다. 그는 “결혼식 날 새벽 2시까지 녹화했다.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이일재 선배가 ‘너 그러다 죽는다’며 걱정할 정도로 나는 항상 일이었다”고 말했다.

사진 = 김나운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김나운 (온라인 커뮤니티)

그에게 안정된 삶은 사치였고,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만이 그의 하루를 지탱했다. 어린 나이에 가장 역할을 떠안아야 했던 상황은 아버지와의 관계에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는 결혼식 날조차 아버지와의 입장을 거부했다. 김나운은 “아버지가 내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가고 싶어 하셨지만, 그땐 죽어도 싫었다. 그래서 부부 동반 입장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면서 그의 마음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관에 못질도 하지 못하게 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그때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한 번이라도 할 걸 후회가 든다”고 털어놨다.

결혼으로 트인 숨통

사진 = 김나운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김나운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힘든 삶 속에서 결혼은 김나운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다. 김나운은 “내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남편의 존재가 힘이 된다고 전했다.

“가끔은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어서 결혼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다.”는 김나운은 “남편에게는 가장 아픈 부분, 가장 부끄러운 부분, 가장 말하기 어려운 부분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털어놓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남편이 인생에서 가장 큰 위로와 버팀목이 되어주었음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김나운의 이야기에 “어린 나이에 겪었던 고생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안 된다”, “진심으로 의지할 수 있는 남편을 만나서 다행”, “나이가 들면 아버지 입장도 이해가 가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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