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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연휴 의료체계 운영 확대…“문 여는 병·의원 미리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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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정부가 설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대폭 확대하고 유행 중인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28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지난 25일~오는 2월 2일, 31일 제외)에는 일 평균 1만6815개소의 병·의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약국과 응급의료기관은 각각 하루 평균 9070곳, 412곳이 문을 연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대비 361.6% 증가한 수준으로 정부는 의료기관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설 당일 운영 보상을 대폭 강화하고 각 지자체에게 지역별 의·약사회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당부했다.

정부는 안정적인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기간’으로 설정하고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시행 중이다. 정부는 다양한 지원대책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연휴 기간 동안 모니터링·점검 체계를 마련,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수준이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된 만큼 경증 호흡기질환 환자 분산으로 응급실 과부하를 경감하기 위한 시도도 이뤄졌다.

먼저 호흡기질환 협력병원 197개소의 대상 질환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서 인플루엔자 폐렴 환자까지 확대하는 등 호흡기 질환 대응 역량을 보완했다. 발열클리닉을 기존 115개소에서 135개소로 확대 지정하기도 했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아울러 진료역량이 취약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를 위해 ▲산과·신생아 전원·이송 전담팀 운영 ▲별도 종합상황판 구축 ▲시·도별 NICU(신생아 중환자실) 확보 협조 요청 등 지원을 강화했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E-gen), 119,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는 비교적 경증인 질환의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하고, 사전에 문을 여는지 직접 연락해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최상목 장관은 지난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올해는 호흡기질환이 유행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께서 지난 추석 때 이웃을 위해 응급실을 양보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셨다. 덕분에 응급실 과밀화가 최소화돼 위급한 환자들이 먼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투데이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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