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막히는 우리 집 세면대… ‘이렇게’만 하면 막힌 속도 뻥 뚫립니다

오늘날 세면대는 필수 가구 중 하나다. 세수나 양치 시 허리를 덜 굽혀도 된다는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세면대도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 이물질이 조금만 들어가도 쉽게 막혀버린다. 세면대는 한번 막히면 특수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자연적으로 잘 뚫리지 않는다. 

막힌 세면대는 물이 바로 내려가지 않아 금방 넘칠 듯 차오른다. 세숫물이나 양칫물이 바로 내려가지 않고 계속해서 세면대에 차오르는 꼴이다. 이렇게 되면 세면대 주변이 더러워지고 물이 완전히 다 내려갈 때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불편함이 생긴다. 

세면대가 심하게 막혔을 경우에는 업체를 불러 뚫어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업체를 부르지 않고 막힌 세면대를 집에서도 쉽게 뚫을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막힌 세면대 뚫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세면대가 막히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면대가 막히는 원인에는 부속품, 이물질, 석회질 등이 있다.

세면대는 주로 도기, 수도꼭지, 배수 거름망, 트랩으로 조립돼 있다. 세면대를 구성하는 부속품 중 하나라도 마모되거나 오래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세면대 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세면대 부속품들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교체해 줘야 한다. 

또한 수돗물에는 석회질이나 찌꺼기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런 찌꺼기가 세면대 속으로 흘러 들어가 배수관 속에서 쌓이면 세면대를 막게 된다. 이물질이나 머리카락도 마찬가지다. 

세면대 막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이물질, 머리카락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이미 막힌 세면대를 쉽고 간편하게 뚫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옷걸이 사용하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옷걸이를 곧게 편 뒤 배수구 크기에 맞춰 구부려 준 후 세면대 배수 파이프로 밀어 넣는다. 

이때 한가운데로 밀어 넣기보다는 옆 면에 붙여 천천히 눌러준다. 계속해서 밀어 넣다 보면 어느 순간 걸렸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때 다시 살살 빼내면 머리카락과 같은 이물질이 옷걸이에 걸려 나온다. 성공적으로 이물질이 제거됐다면 마무리로 뜨거운 물을 흘려보내주면 된다.  

2) 베이킹 소다 사용하기 

세면대에 베이킹 소다 2~3 숟가락을 넣어주고 그 위에 물로 희석시킨 식초 반컵을 부어준다. 

이때 배수구를 눌러 막아주면 거품이 올라오는데 거품이 멈추면 다시 식초 반컵을 붓고 20분 정도 기다려준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가 만나 거품이 생기면서 찌든 기름때 등을 제거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후 충분한 양의 뜨거운 물을 세면대에 부어 남아있는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청소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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