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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바닷속 산호초도 지킨다…美 대학과 해양 환경 보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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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Scripps) 소속 스튜어트 샌딘(Stuart Sandin) 교수.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Scripps) 소속 스튜어트 샌딘(Stuart Sandin) 교수.

“해양 생물 터전인 산호초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현지 활동단체들과 활동을 전개하면서 여러 기술의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산호초 복원 활동에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이번 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었죠.”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Scripps) 소속 스튜어트 샌딘(Stuart Sandin) 교수는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산호초 복원 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크립스는 삼성전자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Seatrees)가 함께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를 전개하는 연구소다.

코랄 인 포커스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이자 최근 파괴가 심각한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해 산호초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까지 이어가는 프로젝트다.

현지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된 다수의 산호초 사진은 스크립스 연구소로 전달돼 3D 산호초 복원도를 제작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데 사용된다. 지역 활동 단체들은 다시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호초 복원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코랄 인 포커스 프로젝트만을 위해 바닷속 산호초 사진 촬영이 가능한 ‘오션 모드(Ocean mode)’를 개발했다. 각 지역 활동 단체들은 작년부터 해당 모드가 탑재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해 현지에서 산호초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션 모드(Ocean mode)'가 적용된 갤럭시S24 울트라로 수중 촬영을 하는 모습.
‘오션 모드(Ocean mode)’가 적용된 갤럭시S24 울트라로 수중 촬영을 하는 모습.

오션 모드는 ‘수중 촬영 시 발생하는 과도한 파란색 톤을 줄이고 산호초 본연의 색상 촬영’할 수 있다. 또 셔터스피드 최적화 및 멀티 프레임 영상 처리 기술 기반으로 사진 결과물 내 모션블러 발생을 최소화하거나 인터벌 기능을 활용해서 한 번에 수천장의 고화질 산호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 소속 스튜어트 샌딘 교수는 이날 “산호초 연구에 있어 대량의 고화질 사진 데이터 확보는 매우 중요한데, 모바일 기술이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산호초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해양 환경 보호 일환으로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갤럭시 스마트폰 주요 부품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적용하고 있다. 2022년 갤럭시S22 시리즈에 해당 소재를 처음 적용해 현재까지 꾸준히 갤럭시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신작 갤럭시S25의 경우엔 전 외장 부품 내 재활용 소재 최소 1종 적용, 재활용 코발트 사용,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했던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등을 적용했다. 갤럭시S25와 S25플러스의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특히 처음으로 메탈 프레임에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 소재도 일부 포함됐다. 갤럭시S25 배터리에는 갤럭시 자체의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코발트를 재활용했다.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 사업부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상무는 “삼성전자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 혁신의 일환으로 폐어망을 시작으로 150톤 이상의 해양 플라스틱을 갤럭시 제품에 적용해 왔다”며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제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 갤럭시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너제이(미국)=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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