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 한혁승 기자]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 경기가 열렸다.
승점 3점 차의 1위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의 경기는 세트 스코어 3-0(25-13 25-21 25-15)으로 흥국생명이 완파하며 승리했다.
김연경은 팀 내 가장 많은 16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견인했다. 6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린 피치가 15점, 신예 정윤주가 14점으로 흥국생명의 승리를 합작했다.
김연경은 처리하기 어려운 공을 자신의 특유의 기술인 노 룩 스파이크로 성공시키며 확실한 득점을 올리며 홈 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았다.
‘노 룩 스파이크’는 김연경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에서 공격수로 살아남기 위해 연마한 자신만의 기술이다. 시선은 자신과 같은 위치의 아포짓 스파이커를 바라보고 있지만 공격은 시선과 다른 방향으로 날리기 때문에 시선을 따라 뛰는 상대 블로커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노 룩 스파이크를 의식해 블로킹이 들어온다면 시선대로 스파이크를 날리면 그만인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강력한 힘으로 블로킹을 뚫거나 터치 아웃 시킨다면, 김연경에는 그 힘에 ‘노 룩 스파이크’라는 무기가 하나 더 있는 것이다.
한편 흥국생명은 설 연휴 첫 날인 이날 팬들의 전석 매진에 보답하듯 셧다운 승리를 선물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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