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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하루 전 FA 계약→미아 탈출, 5년만 선발 투수 복귀 “앞으로 잘할 것만 생각하겠다” [MD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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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용찬./창원=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이용찬./창원=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이용찬./마이데일리
NC 다이노스 이용찬./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창원 심혜진 기자] FA 미아 위기에서 탈출한 이용찬(36)이 새 시즌 선발로 나선다.

NC는 지난 24일 “이용찬과 2+1년 최대 1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1억원, 보장 3억원, 옵션 6억원이다.

이용찬은 2007년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 FA를 통해 NC로 팀을 옮긴 이용찬은 4년 연속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1군 557경기 64승 69패 9홀드 173세이브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NC 이적 후 4시즌 동안은 215경기 213이닝 11승 19패 5홀드 83세이브 평균자책점 3.72, 196탈삼진을 기록했다. 2021년 16세이브와 2.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이듬해 첫 풀타임 시즌에는 3승 3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의 호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2023년에는 개인 최다인 29세이브를 올리고도 평균자책점은 4점대로 뛰어올랐다. 기복이 심했던 한 해였다. 지난해에도 불안함은 이어졌다. 57경기 등판해 54⅓이닝을 소화하면서 3승 9패 2홀드 16세이브평균자책점 6.13으로 부진했다. 특히 8~9월 페이스가 확 떨어졌다. 8월 7경기 평균자책점 29.08, 9월 5경기 평균자책점 15.19로 부진했던 것이 컸다.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하지만 36세로 적지 않은 나이도 걸림돌이 됐다. 입장차가 컸고, 단숨에 좁혀지기는 어려워 협상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결국 스프링캠프를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계약을 마쳤다.

25일 훈련을 마치고 만난 이용찬은 계약을 마친 소감을 묻자 “덤덤하다. 또 FA 미아가 될 수는 없지 않나”라면서 “앞으로 잘할 것만 생각을 하겠다”고 말했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마음고생을 적지 않게 했다. 이용찬은 “운동하는 곳이 있어서 운동하고 공을 던지다가 멘탈이 나가서 조금 쉬기도 했다. 다시 회복해 운동하고 그렇게 지냈다”고 힘든 시간을 돌아봤다.

NC 다이노스 이용찬과 임선남 단장./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이용찬과 임선남 단장./NC 다이노스

올 시즌 이용찬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선발 경험은 많다. 2008년 1군 데뷔 후 지난해까지 557경기 중 102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2009년, 2010년 마무리 투수로 나섰던 이용찬은 2011년 다시 선발로 전환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2012년엔 26경기 162이닝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데뷔 첫 10승도 따냈다.

그 이후 또다시 불펜과 선발올 오갔다. 2013년 팔꿈치 수술 후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 이용찬은 2018년과 2019년 다시 선발 투수로 복귀했다. 특히 2018년에는 15승 평균자책점 3.63으로 펄펄 날았다. 이러한 활약으로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했다.

NC로 이적한 뒤에는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아 16세이브-22세이브-29세이브-16세이브 등을 기록했다.

2020년 이후 5년 만의 선발 복귀다. 이용찬은 “캠프에 가서 피칭을 해봐야 한다. 2이닝, 4이닝을 던져봐야 피드백이 내 자신한테 올 것 같다. 옛날 기억을 더듬으면서 하고는 있다. 다만 예전에 내가 했던 것처럼 해도 될지는 모르겠다. 이제 실험하는 느낌이다”면서 “미국에 가서 몸상태도 체크해보고 작년에 좋지 않았던 부분도 수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발과 불펜은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다르다. 이용찬은 “몸 세팅 자체가 다르다. 불펜은 짧게 강하게 던져야 해야 하고, 선발은 길게 던져야 하기 때문에 밸런스 적으로 가볍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찬의 목표는 따로 없다. 가을야구다. 그는 “5강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랜만에 선발로 보직을 바꿨으니 부상 당하지 않고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NC 다이노스 이용찬./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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