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4일 시청 시민홀에서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190명과 수행기관장, 장애인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발대식과 함께 장애인식개선교육과 일자리 직무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진주시의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 규모는 30억 86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1% 대폭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인원도 3개 분야 190명으로 창원특례시를 제외한경남도내 시군 중 가장 많다.
일자리사업 분야별로는 일반형 일자리 93명, 복지일자리 92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5명이다. 일자리 참여자는 1년 동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총 95개소에 배치되어 일하게 된다.
시는 올해 참여형 복지일자리와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전년 대비 1개소를 늘려 장애인복지기관 5개소에 위탁하여 시행한다. 특수-교육연계형 사업은 진주직업재활센터에 위탁해, 졸업을 앞둔 장애 학생들도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애인일자리 배치기관을 85개소에서 95개소로 대폭 늘려 장애인의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 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장애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4년 읍면동 종합평가’ 우수기관 표창
진주시는 24일 읍면동장 정례회의 시 ‘2024년 읍면동 종합평가’ 우수 읍면동에 대해 시상하고, 시책 추진을 위해 노력한 30개 읍면동장을 격려했다.
이날 최우수기관 표창은 집현면과 중앙동이, 우수기관 표창은 정촌면과 신안동이 각각 수상했다.
시는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구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현장행정 추진을 위해 지난 1년간 문화시민운동 전개를 비롯하여 복지서비스 제공, 청소행정 업무, 견문보고 실적, 주민자치센터 운영, 직원친절도, 재정 균형집행 및 지방세 징수 실적 등 17개 분야의 시책에 대한 개별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종합해 16개 읍·면과 14개 동으로 나눠 시상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표창을 수상한 읍면동에 축하 인사를 전하며 “시정 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전 읍면동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새해에도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행복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매년 읍면동 종합평가를 통한 우수부서 기관표창과 포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읍면동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하농가회 대상 운영설명회
진주시는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하농가회 85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방안 설명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출하농가회 간 2025년도 지역농산물 공급 약정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2023년 12월 74명으로 출하농가회를 출범해 작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시범운영 학교에 농산물의 23%를 공급했다. 이로써 기존 지역농산물 사용률을 6%에서 33%까지 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어 진주시는 출하농가회 확대를 위해 2024년 4월부터 농가의 신청을 받아 11월까지 학교급식 농산물 품질기준 등 출하농가 자격기준 교육을 마치고, 2025년에는 85명으로 출하농가회 조직을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친환경 인증, GAP 인증 중심으로 출하농가회를 확대 조직해 지역의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판로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의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공공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작년 진주시 관내 11개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는 42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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