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창원특례시, 미래 50년 이끌어 갈 혁신성장 거점 조성 ‘착착’

뉴스프리존 조회수  

창원특례시는 24일 도시의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권역별 혁신성장 거점들이 하나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식.(사진=창원시)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식.(사진=창원시)

통합창원시는 2010년 7월 창원, 마산, 진해 3곳의 중소도시가 하나가 되어 탄생했다. 창원이라는 이름 아래 있다 헤어진 지, 거의 60년 만이었다. 

같은 듯 다르게 살아온 세월만큼 통합시 출범 때부터 지역을 고루 발전시켜야 한다는게 중요한 과제였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창원의 산업, 마산의 문화∙역사, 진해의 해양 등 권역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남다른 가치를 지닌 특화 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했다.

민선 8기 창원특례시 역시 균형발전에 많은 공을 들였다. 홍남표 시장은 2022년 7월에 있은 취임사에서 “창원권, 마산권, 진해권을 특색 있고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미래를 여는 풍요도시 창원, 바다를 품은 품격도시 마산, 세계로 가는 항만도시 진해로 특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조감도.(사진=창원시)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조감도.(사진=창원시)

▶창원, 제조업 중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메카

창원지역의 발전 핵심은 기존 창원국가산단과 신규 국가산단이다.

우선 창원국가산단은 지난해 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았다. 이에 창원특례시는 같은해 4월 산단의 미래 50년 비전을 수립∙발표했다. 

비전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창원 산업혁신파크’를 제시하고, 혁신, 친환경, 학습, 활력 등 4가지 핵심 가치를 담은 전략과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 앞으로 시는 산단을 디지털과 문화를 입혀 지속 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

이와 연계해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에는 산업∙문화가 융합된 첨단 공간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부지에는 비즈니스∙창업 공간 등을 집적한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나머지 준공업지역은 미래 수요에 대응한 형태와 용도의 다변화로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미래형 산단의 거점으로 구축한다.

지난달에는 창원국가산단 일원 총 59만1145㎡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 기반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특구엔 앵커기업인 로만시스(주), 범한퓨얼셀(주), 범한자동차(주), ㈜삼현 등 총 11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총 6948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982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한다. 

기존 국가산단과 미래 50년 쌍두마차가 될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일명 창원국가산단 2.0)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시작으로 조성 절차를 신속히 밟아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올 상반기에 개발제한구역(GB) 국가전략사업 선정, 사업구역 재검토를 거쳐 하반기에는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경남의 단일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총 사업비 5000억원)인 최첨단 공동 연구시설인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과 R&D 연구기관, 체계적인 인재 양성∙활용시스템 등 매력적인 연계 시설을 갖추는데도 역량을 집중한다.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조감도.(사진=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조감도.(사진=창원시)

▶마산, AI 산업혁명의 본원

창원특례시는 마산지역의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기 위한 신성장 동력 창출에 나섰다.

우선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지난해 1월 국가산단으로 지정,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은 전국 7개 산업단지형 자유무역지역 중 유일하게 공업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때문에 낮은 건폐율, 국가지원사업 배제 등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 이번 국가산단 지정으로 건폐율이 기존 70%에서 80%로 상향됐다. 앞으로 입주기업의 공장 증축, 생산라인 증설 등 투자가 확대되고 추가적인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신도시에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이 들어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서 해양신도시 내 공공부지에 부지면적 3만3089㎡, 연면적 10만53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감도.(사진=창원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감도.(사진=창원시)

앞으로 시는 ‘왜 마산해양신도시인가?’에 대한 이유를 명확히 해 상반기에 기획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엔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과 통과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봉암공단과 중리공단 등 역내 공업지역의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산업기반, 지역 여건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공업지역 고도화 방안을 수립하고, 지난해 연말 ‘창원특례시 공업지역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공단을 산업, 업무, 주거, 문화가 융∙복합된 혁신 산업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를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 선도형 첨단산업 특화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한 국비도 올해 처음으로 확보했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드론 제조 특화단지는 스마트 드론 시험평가와 지원센터 구축, 핵심부품 시험∙검사∙실증 장비 구축과 기술개발 지원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곳으로, 단지가 조성되면 드론 제조 국산화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해신항 조감도.(사진=창원시)
진해신항 조감도.(사진=창원시)

▶진해,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 특구

창원특례시는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를 기반으로 한 해양∙항만 물류허브도시 도약에 나선다. 

진해 수도동 일대에는 진해신항(2045년 완공 예정), 인근 가덕도에는 신공항 건설(2029년 개항 예정)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진해신항은 지난해 상반기에 정부 사업인 남방파제부터 본격 설계시공 일괄 공사로 착공됐다. 2029년 3선석, 2032년 6선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45년까지 전체 21선석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덕도 신공항은 지난해 10월 국토부에서 부지조성 공사 기본 설계를 시작한 상태다. 올해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접근 도로와 철도 사업 설계도 추진될 예정이다.

물류산업 분야에서 트라이포트 운송 기반을 활용한 경제성장 모델은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진행 중인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구축 방안 수립 용역’을 통해 항만∙공항의 배후단지 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에 국제물류특구 기본 전략을 세워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연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항만배후단지 조성∙확대에도 나선다. 신항 배후단지에는 69곳의 중대형 물류업체가 운영 중이지만, 수요에 대비해 배후단지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웅동배후단지 2단계(85만2568㎡)는 2027년 준공 예정이며, 북컨 2단계(52만2000㎡)는 2035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여기에 더해 시는 내륙부지 지정∙개발을 위해 수요조사 등으로 타당성을 검증하는 등 정부에 확대 개발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육로를 활용한 물류산업 수송을 위한 교통망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물류 흐름 개선을 위해 국도58호선 잔여 구간인 마천동~웅동배후단지 연결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창원~동대구 고속철도(KTX), 창원산업선(창녕대합산단~창원중앙역), 진해신항선(창원중앙역~가덕도신공항), 마산신항선(마산역~마산가포신항), 녹산-진해 광역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뉴스프리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尹측 "검찰, 대통령 구속 취소해야…처음부터 다시 수사"
  • 인천대 4대 총장후보자 3명 압축…1위 이인재 교수
  • 북한에서 성격 차이로 부부가 이혼하면... 감당 못할 일 벌어진다
  • 검찰, 尹구속 연장 신청…주말께 대면조사 시도
  • ‘북미 대화’ 언급 트럼프 연일 북한에 ‘러브콜’
  • 움직이는 비명계의 미약한 존재감

[뉴스] 공감 뉴스

  • 움직이는 비명계의 미약한 존재감
  • 부정선거 ‘선 긋기’ 나선 국민의힘
  • 110억 투자 받은 ‘겟주’도 서비스 종료… 주류 스마트오더, 대기업 중심 재편
  • 농심·삼양, 라면 종주국 日 공략…현지 기업 손잡고 소비자 접점 확대
  • 합참 "北 ICBM 발사 준비 계속…추가파병 가속화"
  • 與 “부정선거론 동의 안 해” 선 긋기… 尹 측 주장엔 ‘난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5시리즈가 5천만 원대?” 불황으로 수입차 싸게 풀렸다!
  • “목숨 건 손목 치기?” 몸 내던진 충격의 보험사기, 9차례 합의금 갈취
  • “기아가 일 냈다” EV3, 드디어 ‘이 것’ 수상에 예비 오너들 난리!
  • “음주운전하면 얼굴, 이름 공개!” 운전자들, 한국은 뭐하냐 난리!
  • “테슬라, 아이오닉 오너들 오열” 미친 가성비로 출시된다는 BYD 야심작
  • “친구 죽게 버리고 갔네” 오토바이 사고 후 동승자 방치, 무면허 운전자 법적 처벌은?
  • “내연기관 사라지기 직전” 그 미국조차도 전기·하이브리드에 점령 당하는 중!
  • “운전자 99%가 모르고 있다”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스트레스 방지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갈지 말고 채 써세요…'겉바속촉' 감자전 더 맛있게 굽는 황금 레시피

    여행맛집 

  • 2
    “안 하면 혼 나요” 최형우 스쿨은 진짜였다…KIA 타격장인의 미니캠프, 이우성·최원준에겐 뜻깊은 괌

    스포츠 

  • 3
    ‘아파트 3채’ 잃고도 친형 용서했던 류승수, 가슴 ‘가족사’

    연예 

  • 4
    “쏘렌토 차주들 오열”.. 또다시 터진 역대급 결함에 전 세계가 ‘발칵’

    차·테크 

  • 5
    게임과 애니-웹툰이 만났다...콜로바로 게임 활기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尹측 "검찰, 대통령 구속 취소해야…처음부터 다시 수사"
  • 인천대 4대 총장후보자 3명 압축…1위 이인재 교수
  • 북한에서 성격 차이로 부부가 이혼하면... 감당 못할 일 벌어진다
  • 검찰, 尹구속 연장 신청…주말께 대면조사 시도
  • ‘북미 대화’ 언급 트럼프 연일 북한에 ‘러브콜’
  • 움직이는 비명계의 미약한 존재감

지금 뜨는 뉴스

  • 1
    과기정통부 노사 합동으로 영락보린원 찾아 지원활동

    차·테크 

  • 2
    새롭게 발탁된 보테가 베네타 앰버서더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마리끌레르 코리아 2월 호 커버 장식

    연예 

  • 3
    MMORPG 비수기...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파고드는 신작 3종

    차·테크 

  • 4
    구혜선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더 정확히 비교해라"

    연예 

  • 5
    구수한 들깨 닭백숙 재료, 백숙 끓이는법

    여행맛집 

[뉴스] 추천 뉴스

  • 움직이는 비명계의 미약한 존재감
  • 부정선거 ‘선 긋기’ 나선 국민의힘
  • 110억 투자 받은 ‘겟주’도 서비스 종료… 주류 스마트오더, 대기업 중심 재편
  • 농심·삼양, 라면 종주국 日 공략…현지 기업 손잡고 소비자 접점 확대
  • 합참 "北 ICBM 발사 준비 계속…추가파병 가속화"
  • 與 “부정선거론 동의 안 해” 선 긋기… 尹 측 주장엔 ‘난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5시리즈가 5천만 원대?” 불황으로 수입차 싸게 풀렸다!
  • “목숨 건 손목 치기?” 몸 내던진 충격의 보험사기, 9차례 합의금 갈취
  • “기아가 일 냈다” EV3, 드디어 ‘이 것’ 수상에 예비 오너들 난리!
  • “음주운전하면 얼굴, 이름 공개!” 운전자들, 한국은 뭐하냐 난리!
  • “테슬라, 아이오닉 오너들 오열” 미친 가성비로 출시된다는 BYD 야심작
  • “친구 죽게 버리고 갔네” 오토바이 사고 후 동승자 방치, 무면허 운전자 법적 처벌은?
  • “내연기관 사라지기 직전” 그 미국조차도 전기·하이브리드에 점령 당하는 중!
  • “운전자 99%가 모르고 있다”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스트레스 방지법

추천 뉴스

  • 1
    갈지 말고 채 써세요…'겉바속촉' 감자전 더 맛있게 굽는 황금 레시피

    여행맛집 

  • 2
    “안 하면 혼 나요” 최형우 스쿨은 진짜였다…KIA 타격장인의 미니캠프, 이우성·최원준에겐 뜻깊은 괌

    스포츠 

  • 3
    ‘아파트 3채’ 잃고도 친형 용서했던 류승수, 가슴 ‘가족사’

    연예 

  • 4
    “쏘렌토 차주들 오열”.. 또다시 터진 역대급 결함에 전 세계가 ‘발칵’

    차·테크 

  • 5
    게임과 애니-웹툰이 만났다...콜로바로 게임 활기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과기정통부 노사 합동으로 영락보린원 찾아 지원활동

    차·테크 

  • 2
    새롭게 발탁된 보테가 베네타 앰버서더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마리끌레르 코리아 2월 호 커버 장식

    연예 

  • 3
    MMORPG 비수기...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파고드는 신작 3종

    차·테크 

  • 4
    구혜선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더 정확히 비교해라"

    연예 

  • 5
    구수한 들깨 닭백숙 재료, 백숙 끓이는법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