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나는 동백과 유채의 향연
제주의 온화한 겨울은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동백꽃과 유채꽃은 제주 겨울의 대표적인 꽃으로,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이 있습니다. 이번 겨울, 제주에서 꽃놀이를 즐기고자 한다면 아래 두 곳을 추천합니다.
동백수목원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동백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애기동백나무 숲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령 45년 이상의 동백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리하고 있어 마치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동백꽃이 만개하여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이곳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여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도 추천됩니다.
다만, 나무 뿌리 보호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유모차 출입은 제한되며, 일부 구간만 휠체어 접근이 가능합니다. 방문 전에 문의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성산 유채꽃재배단지
제주 동쪽 성산일출봉과 광치기 해변 근처에 위치한 성산 유채꽃재배단지는 12월부터 2월까지 노란 유채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드넓은 유채꽃밭 너머로 보이는 성산일출봉과 바다는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사유지로 각 밭마다 1,000원의 입장료를 받으며, 유채꽃만 있는 밭부터 다양한 장식으로 꾸며진 밭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료로 개방된 유채꽃밭도 조성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방문 시기와 개화 상태를 미리 확인하여 최적의 풍경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제주의 겨울은 이처럼 다채로운 꽃들로 가득하여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동백수목원과 성산 유채꽃재배단지를 방문하여 제주만의 독특한 겨울 꽃놀이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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