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주 좋은 경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맨유 미드필더 토비 콜리어를 칭찬했다.
맨유는 2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레인저스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7분 잭 버틀랜드의 자책골로 앞서간 맨유는 후반 43분 시리엘 데서스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에 힘입어 웃었다.
이날 맨유 후벵 아모림 감독은 중원에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콜리어를 배치했다.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콜리어는 데뷔 후 두 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다.
콜리어는 7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58번 공을 잡아 51번 패스를 시도했다. 48번 연결했다. 패스 성공률 94%. 드리블은 두 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가로채기 2회, 점유 회복 8회를 기록했다. 볼 경합은 7차례 중 3번 승리했다. 이후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에서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였던 이날, 콜리어는 초반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기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을 키운 그는 상대 골키퍼 잭 버틀랜드에게 압박을 가해,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콜키퍼가 공을 놓치며 맨유가 선제골을 넣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퍼디난드는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콜리어를 칭찬했다. 그는 “콜리어는 단순한 플레이를 잘 해냈다”며 “상대를 잘 견제하고, 정말 열심히 뛰었다. 유럽 첫 경기로서는 아주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는 “콜리어는 매주 훈련에서 정말 잘하고 항상 최상의 수준으로 훈련한다”며 “그는 배우려는 의지가 강한 정말 훌륭한 선수다. 배우고 듣는 데 열심이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는 공이 없을 때도 공격적이고, 공을 가지고 달릴 때도 공격적이며 좁은 공간에서도 탁월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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