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안재욱이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는 가운데 대기실 현장을 공개했다.
안재욱은 23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배우 최대철, 김동완과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며 밝게 웃는 안재욱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발표회 대기실에서 최대철은 손하트를, 김동완은 브이 포즈를 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안재욱의 KBS 주말 드라마 출연은 ‘아이가 다섯'(2016년) 이후 햇수로 10년 만이다.
그는 “‘아이가 다섯’ 이후 10년 만에 KBS 주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구현숙 작가님이 꼭 한 번 작업해 보고 싶다고 하셨다. 캐스팅을 제의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적으로 외적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어떻게 보면 작은 사명을 맡았다고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10년 만에 KBS 주말 드라마 출연이지만 여론은 좋지 못하다. 그의 과거 음주 운전 적발 사실 때문이다. 국민의 세금과 시청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인데, 주말 가족극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우를 캐스팅한 것이 적합했냐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003년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2019년에도 음주 단속에 적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영웅’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5개월 후 연극 ‘미저리’로 활동을 시작해 비판을 받았다.
한편, ‘독수리 5형제’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안재욱은 극 중 LX 호텔 회장 한동석 역을 맡았다. 조상 대대로 만석지기 재력가였고, 몇 개의 호텔을 소유한 준재벌로 오리지널 본 투 다이아몬드 수저인 인물이다. 내달 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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