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343,250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차량에서 발견된 제작 결함으로 인해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현대자동차는 포터Ⅱ EV 등 2개 차종 141,125대에서 12V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가 발견되어, 2월 3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한다. 또한, 넥쏘 19,830대에서는 비상점멸표시등 스위치 내구성 부족이 문제로 1월 23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된다. 기아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9,598대에서 바디도메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1월 24일부터, 봉고Ⅲ EV 등 2개 차종 86,204대에서 12V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가 발견되어 1월 31일부터 시정조치가 시행된다. 기아의 바디도메인 제어장치는 전조등,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키 시스템 등을 관리하는 통합 제어장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 580 4MATIC 등 2개 차종 4,068대에서 엔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되어 1월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테슬라는 모델Y 등 2개 차종 2,425대에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이 발생해 1월 14일부터 시정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의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여 리콜 대상 여부와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리콜과 관련된 문의는 자동차리콜센터 고객지원으로 할 수 있다.
이번 자발적 시정조치는 각 차량의 결함을 조속히 해결하여 소비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결함 차량 운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각 차종에 대한 세부 사항은 관련 업체가 차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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