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BMW Driving Center)’에 고성능 타이어 4종을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BMW와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4년 BMW 드라이빙 센터 개장 이래 이어온 11년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가 공급하는 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 △플래그십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벤투스 V12 에보2’ △겨울용 초고성능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 등으로, BMW 드라이빙 센터의 트랙 및 시승 프로그램 전 차량에 적용된다. 특히, 세계 최초의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포함해 프리미엄 스포츠와 겨울용 SUV 타이어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BMW 드라이빙 센터의 쇼룸 전시 차량에도 한국타이어가 장착되며, 트랙 내 빅보드 및 펜스보드 등 센터 내 다양한 공간에서 ‘한국(Hankook)’ 브랜딩이 노출된다. 이를 통해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MINI, BMW 1시리즈부터 7시리즈, X1, X3, X5 등 다양한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BMW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모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고성능 타이어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2022년에는 BMW 최초의 순수 전기 그란 쿠페 ‘i4’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에서도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BMW 그룹 코리아와 함께 고객 체험형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부터는 양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필름을 세 차례 선보이는 등 모빌리티 업계 내 기술력과 프리미엄 가치를 강조해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BMW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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