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루니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아했던 팀 동료를 언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루니가 선수 시절 가장 좋아했던 팀 동료로 놀라운 선수를 지목했다. 루니는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며 최고의 팀에서 뛰었다. 퍼거슨 감독의 지도와 함께 베컴, 로이 킨, 호날두, 판 페르시를 포함한 많은 상징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뛰었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제라드, 램파드, 케인과 함께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루니가 가장 좋아하는 팀 동료는 놀랍게도 맨유에서 단 두 시즌을 보낸 후 팀을 떠난 선수’라고 언급했다.
루니는 자신이 가장 좋아한 팀 동료에 대해 “나는 테베스와의 연결고리를 정말 좋아했다. 우리 둘이 앞쪽에 있을 때는 서로를 정말 잘 보완했다. 내가 루이 사하, 판 니스텔루이, 판 페르시와 뛰었을 때는 스트라이커들이 항상 9번이었고 나는 10번 역할을 맡았다”며 “테베스와 함께라면 우리는 로테이션이 가능했다. 나는 9번으로 뛸 수도 있었고 테베스가 9번으로 뛰면 내가 10번 역할을 맡았다. 우리가 볼을 잃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되찾으려는 두 마리의 황소 같았다. 스트라이커 파트너로 테베스는 내가 가장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 선수”라고 전했다.
테베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임대되어 2시즌 동안 활약했다. 맨유는 2008-09시즌 이후 테베스 완전 영입을 원했지만 테베스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갔다.
루니는 “나는 테베스와 함께 활약하는 것을 정말 즐겼다. 클럽과 테베스의 에이전트는 테베스의 소유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도 “사실 테베스의 이적료는 저렴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맨유는 테베스를 영입하지 않았다. 맨시티가 테베스를 2000만파운드에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테베스가 맨시티에서 얼마나 훌륭한 활약을 펼쳤는지 모두 봤을 것이다. 나는 테베스가 떠난 후 황폐해졌다”고 언급했다.
테베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임대 활약하며 루니와 함께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이후 맨시티로 이적한 테베스는 맨시티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하며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