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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책 들을 각오 됐다” 어린왕자 이후 17년만 투수 캡틴, 독하게 마음 먹었다 [MD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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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광현./인천공항=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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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광현./마이데일리
SSG 랜더스 김광현./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심혜진 기자] 17년만에 투수 출신 주장이 등장했다. 김광현(36)이 2025시즌 SSG 랜더스의 캡틴이다.

김광현은 23일 SSG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로 출국했다.

지난해 주장이었던 추신수는 2024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팀 고참 선수들과 상의해 김광현에게 “주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김광현이 이를 받아들였다.

김광현은 김원형 감독이 주장을 맡았던 2008년 이후 17년 만의 투수 주장이 됐다.

이후 김광현은 자신의 SNS에 “처음이라 많이 부담되지만, 감독님, 코치님, 프런트, 선후배, 그리고 팬 여러분과 잘 소통하는 주장이 되겠다”고 주장 선임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어 “팀에 대한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 성적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랜더스 화이팅”이라고 썼다.

SSG 랜더스 김광현./마이데일리
SSG 랜더스 김광현./마이데일리

스프링캠프를 앞두고도 같은 마음이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광현은 “책임감, 부담감은 당연히 있겠지만 팬들과 언론의 질책을 많이 들을 각오를 하고 있다. 팀이 못했을 때 대표로서 그런 것들을 막을 수 있는 방패막이 역할을 했었기 때문에 잘할 자신있다. 선수들이 편하게 야구하고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 서포트해 주는 그런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SSG는 ‘5위 결정전’에서 KT 위즈에 패해 가을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광현은 31경기 등판해 162⅓이닝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팀도 개인도 아쉬웠던 시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에는 모두가 반등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래서 김광현은 비활동기간 열심히 훈련했다.

SSG 후배들과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스프링캠프 출국 직전인 21일에 돌아왔다. 약 20일의 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도 김광현은 후배들의 오키나와 훈련 체류비를 지원했다.

김광현은 “잘 다녀왔다. 스프링캠프에 가기 직전까지 하는 쪽으로 스케줄을 짰다. 작년에는 설날이 껴있어서 일찍 들어왔다. 3~4일 정도 한국에 있다가 미국에 갔다. 올해도 3~4일 쉬면 몸을 만드는 데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오키나와 날씨가 예년보다 조금 춥긴 했지만 캐치볼, 롱토스, 피칭하기 직전까지 몸을 잔 만들고 왔다”고 말했다.

몸이 더 슬림해졌다. 김광현은 “이래봬도 다 근육이다. 지방을 조금 뺐다. 비시즌에는 이렇게 빼고 시즌 되면 찌는 스타일이다. 보이는 것보다 몸 상태는 좋다”고 미소지었다.

김광현은 “지난해 반성도 많이 했다. 그래서 더 노력했고, 올해는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SSG 랜더스 김광현./인천공항=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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