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 사진=KBL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종규와 정효근이 팀을 맞바꾼다.
23일 원주 DB 프로미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김종규와 정효근이 팀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종규는 대학 시절인 2011년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최근까지 부동의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 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L 통산 502경기를 출전하여 11.3득점, 6.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18분 57초 동안 5.0점 4.4리바운드 기록.
정관장은 “김종규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센터다. 중장기적으로 확실한 인사이드 포지션 강화의 기회를 찾던 정관장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즉시 전력감 빅맨이 필요했던 DB의 이해관계가 맞아 전격 합의 되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또한 “2월 중 재활에서 복귀하는 김종규의 합류로 외국선수 조합과 국내선수간 시너지를 끌어 올리고 제공권 열세와 속공 마무리 등 팀의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정효근 / 사진=KBL 제공 |
정효근은 대경정산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9시즌 동안 총 395경기에 출전해 평균 8.4득점, 4.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엔 29경기에 나서 8.4점 5.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DB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부상선수로 인한 포워드진의 공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정효근의 합류로 이선 알바노와의 시너지효과는 물론 복귀 예정인 강상재, 서민수와 함께 다양한 포워드진을 구축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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