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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구속 후 6.4%p 상승해 48.8%…국민의힘 46.4%·민주당 37.3%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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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尹 지지’ PK, TK, 서울, 강원·제주, 60~70대서 과반

국힘 5.4%↑, 민주 1.6%p↓…지지율 격차 9.1%p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12·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내란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8.8%(매우 지지 39.8%·어느 정도 지지 8.9%)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9.6%(매우 지지 안 함 46.0%·거의 지지 안 함 3.6%)였다. 직전 조사(6~7일)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은 6.4%p 상승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p 하락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8.8%,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8.8%,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강원·제주(51.0%, 0.4%p↓)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올랐다. △서울(54.4%, 11.2%p↑) △부산·울산·경남(PK, 57.6%, 8.8%p↑) △인천·경기(46.2%, 8.1%p↑) △대구·경북(TK, 54.6%, 2.6%p↑) △광주·전남북(32.0%, 0.8%p↑) △대전·세종·충남북(43.6%, 0.1%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43.0%, 0.1%p↓)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70대 이상(68.3%, 13.3%p↑) △40대(36.5%, 10.6%p↑) △30대(49.0%, 5.7%p↑) △50대(44.2%, 4.8%p↑) △60대(54.7%, 4.6%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70대 이상(68.3%), 60대(54.7%), 30대(49.0%)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70대 이상(68.3%), 60대(54.7%), 30대(49.0%)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48.8%는 윤 대통령 대선 득표율 48.56%와 거의 같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며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무리한 수사와 더불어민주당의 과도한 실력 행사 등이 한때는 떨어져 나갔던 윤 대통령 지지층을 복귀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정당 지지율 설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6.4%,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7.3%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당 지지율 설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6.4%,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7.3%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6.4%, 더불어민주당 37.3%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5.4%p 상승하고 민주당은 1.6%p 하락해 양당 지지율 격차는 9.1%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50.7%, 10.1%p↑) △부산·울산·경남(54.3%, 6%p↑) △인천·경기(43.5%, 5.9%p↑) △광주·전남북(27.9%, 5.2%p↑) △강원·제주(46.2%, 1.8%p↑) △대전·세종·충남북(42.1%, 0.6%p↑) △대구·경북(58.5%, 0.4%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51.4%, 1.4%p↓)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30대(48.4%, 9.9%p↑) △70대 이상(63.6%, 8.7%p↑) △40대(35.4%, 7.9%p↑) △50대(43.2%, 5.5%p↑) △20대 이하(38.7%, 2.7%p↑) 순으로 오름 폭이 컸다.

민주당은 △대구·경북(28.6%, 2%p↑) △광주·전남북(51.9%, 1.6%p↑) △30대(36.9%, 1%p↑) △60대(32.5%, 0.5%p↑) △50대(43.1%, 0.1%p↑)에서만 지지율이 올랐다. 가장 큰 폭으로 지지율이 떨어진 지역과 연령대는 △부산·울산·경남(28.2%, 5%p↓) △40대(48.2%, 4.5%p↓) 였다.

조국혁신당은 1.9%p 내린 2.8%, 개혁신당은 1.4%p 하락한 1.6%였다. 진보당은 0.4%p 오른 1.4%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9%p 내린 7.1%였다.

서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으로 시작된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카카오톡 검열 논란으로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0%로 최종 1014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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