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자동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모델 ‘풀윈 T8’을 공식 발표하며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이 차량은 두 가지 엔진 옵션을 제공하며 높은 연비와 긴 주행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시간 22일 중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체리자동차는 지난 11일부터 PHEV SUV인 풀원 T8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풀윈 T8은 1.5리터 자연 흡기 엔진과 1.5리터 터보차저 엔진의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자연 흡기 엔진은 최고 출력 101마력, 최대 토크 125Nm를 발휘하며 터보차저 엔진은 154마력과 220Nm를 기록한다.
두 엔진 옵션 모두 전면 전기모터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전기모터는 최대 출력 201마력과 최대 토크 310Nm의 성능을 제공한다.
풀윈 T8에는 18.46kWh 또는 18.66kWh 용량의 리튬철인산(LFP) 배터리가 장착되며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각각 65km와 130km이다.
차량의 종합 주행거리는 1200km며 실제 테스트에서는 최대 2078km까지 달성했다. 급속 충전 시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9분이 소요된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9.2km로 알려졌다.
풀윈 T8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30mm, 전폭 1860mm, 전고 1747mm로 설계됐으며 휠베이스는 2710mm다. 5인승과 7인승 모델로 나뉘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6인치 2.5K 고화질 중앙 스크린이 장착됐다.
9개의 에어백과 레벨 2+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열선 및 통풍 시트, 마사지 시트 등의 고급 사양을 포함하고 있다.
풀윈 T8은 체리자동차의 풀윈 시리즈 디자인 언어를 이어받아 팔각형 폐쇄형 그릴과 다이아몬드 도트 매트릭스 패턴을 특징으로 한다. 후면에는 루프 스포일러와 풀윈 레터링이 포함된 관통형 테일램프가 장착됐다.
풀윈 T8의 시작 가격은 10만9900위안(약 2200만원)이며 최상위 트림은 15만6900위안(약 3140만원)에 책정됐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다양한 옵션으로 PHE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체리자동차는 풀윈 T8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차량의 존재감을 더욱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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