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박수홍이 생후 70일 된 딸 재이를 위해 쇼핑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58회에서는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라는 주제로 박수홍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딸 재이를 두고 아내 김다예와 함께 남대문 시장 아동복 거리로 향했다. 이날은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했다.
박수홍은 “우리한테는 정말 뜻깊은 날이다. 힘든 시기를 지나온 후 맞이한 기념일이라 더 의미가 있다”라며 “작년에는 시험관 시술 때문에 바빠서 아무것도 못 챙겨줬다. 결혼기념일을 제대로 챙긴 적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기념일을 기념하는 것도 있고, 우리에게 선물처럼 온 재이에게 선물도 주고 싶어서 남대문 시장으로 데이트를 나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MC 안영미는 “결혼기념일에 왜 시장에 가냐”고 물었고, 박수홍은 “이건 내가 정한 게 아니다. 다예가 낸 아이디어”라며 당황했다.
최지우는 “남대문 시장은 아기 옷이 많다. 엄마들끼리 자주 가는 곳이다. 나도 3개월에 한 번씩 갔다. 거기서 옷 사고 갈치조림 먹고 호떡도 먹으면서 힐링했다”고 대신 해명했다.
이에 박수홍은 “결혼기념일에 시장 데려갔다고 욕먹을 뻔했는데 고맙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이후 소송을 진행 중이다.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맡으면서 회사 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61억7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친형은 출연료 등을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지만 개인 자금 유용 혐의와 형수의 공모 혐의는 무죄로 판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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