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KIA 예비 FA들 일괄적 연봉 프리미엄 없었다…최원준 81.8%↑ 박찬호 50%↑조상우 17.6% ‘희비’

마이데일리 조회수  

25일 오후 대구광역시 연호동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최원준이 9회초 2사 1,2루서 김재윤의 공에 맞은 뒤 환호하고 있다./대구=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5일 오후 대구광역시 연호동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최원준이 9회초 2사 1,2루서 김재윤의 공에 맞은 뒤 환호하고 있다./대구=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괄적 FA 프리미엄은 없었다. KIA 타이거즈 예비 FA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KIA는 22일 연봉협상결과를 발표했다.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김사윤을 제외한 44명과 계약했다. 대체로 인상자가 많다. 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연봉인상 대상자가 많았다. 44명 중 삭감자는 5명에 불과하다. 2023시즌 대비 크게 눈에 띄지 않았던 몇몇 선수들도 동결되거나 소폭 인상됐다.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반영된 듯하다.

2024년 8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박찬호가 5회초 2사 1.3루서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8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박찬호가 5회초 2사 1.3루서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예비 FA들의 연봉협상 결과다. KIA는 올 시즌을 마치면 맏형 최형우부터 양현종, 조상우, 박찬호, 최원준, 이준영, 한승택까지 최대 7명이 FA 자격을 얻는다. 7인방 중 장기계약자인 최형우와 양현종을 제외한 5명이 연봉협상을 벌였다.

결과적으로 일괄적인 FA 프리미엄은 없었다. FA 등급을 의식해 무작정 올려주기보다 자체 연봉산정 기준을 충실히 따른 듯하다. 우선 박찬호와 최원준은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박찬호는 작년 3억원에서 올해 4억5000만원으로 50% 인상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2억2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81.8% 올랐다.

그럴 자격이 있다. 박찬호는 2024시즌 134경기서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 OPS 0.749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 성적이다. 아울러 유격수 수비상 2연패에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안았다. 리그 최고 유격수에 걸맞은 연봉 인상이다.

최원준도 2023시즌에는 중반에 전역하고 돌아와 부진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을 접는 등 어수선한 1년을 보냈다. 그러나 2024시즌에는 136경기서 타율 0.292 9홈런 56타점 75득점 21도루 OPS 0.791을 기록하며 성적을 회복했다. 인상률만 따지면 팀내 예비 FA들 중에서 가장 높다.

반면 이적생 조상우는 인상폭이 크지 않다. 작년 3억4000만원서 17.6% 오른 4억원이다. 조상우는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하기 직전이던 2021년에 44경기서 6승5패5홀드15세이브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4시즌에는 41경기서 1패6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소폭 하락했으나 소화 이닝도 44이닝서 39⅔이닝으로 줄어들었다. 세이브와 홀드 개수도 줄었다.

연봉인상 요인이 딱히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소폭 올랐다. 기존 마무리 정해영(3억6000만원)보다 조금 더 받는 수준으로 협상을 마무리했다. 조상우 케이스를 보면 KIA가 예비 FA에게 일괄적인 연봉 프리미엄을 적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상우/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
조상우/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

이밖에 좌완 셋업맨 이준영은 1억4000만원서 21.4% 오른 1억7000만원, 포수 한승택은 6500만원에 동결됐다. 이들은 2024시즌 핵심 전력은 아니었다. 그래도 구단은 삭감하지 않았다. 이준영의 경우 2023시즌 대비 2024시즌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PSG의 펄스 나인, 득점 기회 한 번은 온다"…맨시티전 이강인 대신 선발 출전 예고
  • "캠프 초청될 수도" 고우석, 이미 美 출국... LG와 함께 훈련한 뒤 팀 합류한다
  • "708억 들여서 새로운 선수 데려오지 말고 제발 이 선수 다시 데려와!"…바르사 상대로 어시 1개 적립, LB 활약에 맨유팬들 호소
  • 사이드암이 ABS에 불리해? 85년생 베테랑, ERA 4.81→2.49 회춘…비결은 "여기에 던질 줄 아니까"
  • "투표인단에게 묻고 싶다" 치퍼 존스, GG 10회+400홈런+1300타점 '외야 수비의 달인' HOF 탈락에 분노
  • '하윤기 16득점' KT, 삼성 제압하며 4연패 탈출…우리은행은 김단비 '26득점 17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 제압

[스포츠] 공감 뉴스

  • 진짜 못 하는 게 없네! 30분 뛰고 트리플 더블 완성→노룩 앨리웁 AS까지 척척…'MVP' 요키치, 필라델피아전 27득점 13R 10AS 4스틸 1블록슛
  • 규정 위반이면 강등당할 수도 있는데 '주급 8억 8500만' 9년 반 계약 사인한 홀란…"그런 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 '포스테코글루, 부상 핑계 대지 말고 양민혁 출전 시켜라'…현지 매체 조언
  • '알바노 트리플더블+이관희 24득점' DB, 정관장에 역전승…정관장 2연패 [MD안양]
  • '나폴리의 1순위는 손흥민이 아니다'…콘테가 직접 전화했다, 가르나초 이적료 합의 근접
  • 홈런 공장 폐업 위기, 4년 만에 1위 빼앗겨…2024시즌 평균 27.7세 최고령 선수단, 22세 차세대 우타 거포가 희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억 8천 만원 차에 요강 두는 연예인 부부?” 유진·기태영의 모델 X 플래드에 무슨 일이
  • “현대보다 6배 더 팔렸다!” 잘나가는 르노, 올해 신차 계획은?
  • “벤츠 왜 이러냐” 642억원 과징금에 탈탈 털리게 생겼다!
  • “포르쉐보다 이쁜데?” 디자인으로 독일차 압도하는 이 차
  • “넥쏘 후속작 대박 예감” 정부까지 나서서 도와준다, 이젠 수소차 필수?
  • “포크레인으로 경찰서 부수게?” 음주운전자, 경찰한테 걸리니 되려 난리?
  • “롤스로이스급 벤츠 나오나?” 마이바흐, AMG 버전 S클래스 2도어 쿠페 유출!
  • “3천만원대 수입 SUV!” 티구안 동생, 국산차 가격으로 국내 출시되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비제조업 기업들 경제 심리 위축 35달째

    뉴스 

  • 2
    “아직도 사 드세요?” … 겨울철 간식, 이젠 집에서도 ‘뚝딱’

    뉴스 

  • 3
    북한의 섞어쏘기 공격도 방어하는 ‘IBCS’…노스롭그루먼, K-방산과 협업 원해

    뉴스 

  • 4
    언론사회단체 “헌법재판소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즉각 파면하라”

    뉴스 

  • 5
    최윤범 회장 우군 현대차·한화, 고려아연 주총 불참 가능성 대두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PSG의 펄스 나인, 득점 기회 한 번은 온다"…맨시티전 이강인 대신 선발 출전 예고
  • "캠프 초청될 수도" 고우석, 이미 美 출국... LG와 함께 훈련한 뒤 팀 합류한다
  • "708억 들여서 새로운 선수 데려오지 말고 제발 이 선수 다시 데려와!"…바르사 상대로 어시 1개 적립, LB 활약에 맨유팬들 호소
  • 사이드암이 ABS에 불리해? 85년생 베테랑, ERA 4.81→2.49 회춘…비결은 "여기에 던질 줄 아니까"
  • "투표인단에게 묻고 싶다" 치퍼 존스, GG 10회+400홈런+1300타점 '외야 수비의 달인' HOF 탈락에 분노
  • '하윤기 16득점' KT, 삼성 제압하며 4연패 탈출…우리은행은 김단비 '26득점 17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 제압

지금 뜨는 뉴스

  • 1
    배터리 분야 지속가능 경영은 "나야 나"...LG엔솔, 글로벌 100대 기업 선정

    뉴스 

  • 2
    시청률 11% 돌파의 주인공… 놀랍게도, 2주 연속 '화제성 1위' 꿰찬 남자배우

    연예 

  • 3
    머스크 “식상한 공격”… '나치 경례' 논란에 반박 게시물 올려

    뉴스 

  • 4
    이이경이 데뷔작으로 퀴어물 찍자 보수적인 친부가 했다는 제안: 절대 허세가 아니고 어질어질하다

    연예 

  • 5
    “130년만 폭설” 美 선 벨트 지역에 '겨울 폭풍' 강타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진짜 못 하는 게 없네! 30분 뛰고 트리플 더블 완성→노룩 앨리웁 AS까지 척척…'MVP' 요키치, 필라델피아전 27득점 13R 10AS 4스틸 1블록슛
  • 규정 위반이면 강등당할 수도 있는데 '주급 8억 8500만' 9년 반 계약 사인한 홀란…"그런 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 '포스테코글루, 부상 핑계 대지 말고 양민혁 출전 시켜라'…현지 매체 조언
  • '알바노 트리플더블+이관희 24득점' DB, 정관장에 역전승…정관장 2연패 [MD안양]
  • '나폴리의 1순위는 손흥민이 아니다'…콘테가 직접 전화했다, 가르나초 이적료 합의 근접
  • 홈런 공장 폐업 위기, 4년 만에 1위 빼앗겨…2024시즌 평균 27.7세 최고령 선수단, 22세 차세대 우타 거포가 희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억 8천 만원 차에 요강 두는 연예인 부부?” 유진·기태영의 모델 X 플래드에 무슨 일이
  • “현대보다 6배 더 팔렸다!” 잘나가는 르노, 올해 신차 계획은?
  • “벤츠 왜 이러냐” 642억원 과징금에 탈탈 털리게 생겼다!
  • “포르쉐보다 이쁜데?” 디자인으로 독일차 압도하는 이 차
  • “넥쏘 후속작 대박 예감” 정부까지 나서서 도와준다, 이젠 수소차 필수?
  • “포크레인으로 경찰서 부수게?” 음주운전자, 경찰한테 걸리니 되려 난리?
  • “롤스로이스급 벤츠 나오나?” 마이바흐, AMG 버전 S클래스 2도어 쿠페 유출!
  • “3천만원대 수입 SUV!” 티구안 동생, 국산차 가격으로 국내 출시되나?

추천 뉴스

  • 1
    비제조업 기업들 경제 심리 위축 35달째

    뉴스 

  • 2
    “아직도 사 드세요?” … 겨울철 간식, 이젠 집에서도 ‘뚝딱’

    뉴스 

  • 3
    북한의 섞어쏘기 공격도 방어하는 ‘IBCS’…노스롭그루먼, K-방산과 협업 원해

    뉴스 

  • 4
    언론사회단체 “헌법재판소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즉각 파면하라”

    뉴스 

  • 5
    최윤범 회장 우군 현대차·한화, 고려아연 주총 불참 가능성 대두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배터리 분야 지속가능 경영은 "나야 나"...LG엔솔, 글로벌 100대 기업 선정

    뉴스 

  • 2
    시청률 11% 돌파의 주인공… 놀랍게도, 2주 연속 '화제성 1위' 꿰찬 남자배우

    연예 

  • 3
    머스크 “식상한 공격”… '나치 경례' 논란에 반박 게시물 올려

    뉴스 

  • 4
    이이경이 데뷔작으로 퀴어물 찍자 보수적인 친부가 했다는 제안: 절대 허세가 아니고 어질어질하다

    연예 

  • 5
    “130년만 폭설” 美 선 벨트 지역에 '겨울 폭풍' 강타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