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설 연휴 동안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124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물가안정 ▶재난안전∙대응체계 구축 ▶비상진료∙방역 활동 등 7개 분야에 걸친 세부 대책을 마련,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민생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설 명절 성수품 등의 가격 동향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공직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실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연휴 기간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재난과 재해에 대비하고,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 신속한 상황 전파∙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우포늪 등 철새도래지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며, 우포따오기 보호를 위해 우포따오기복원센터와 장마분산센터에서 24시간 비상 합숙 근무를 실시한다.
아울러 산불감시원을 산림 연접지역에 집중 배치해 성묘객과 입산자들의 실화를 예방하고, 소각행위를 엄중히 단속할 방침이다.
그리고 연휴 기간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며,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이 외에도 생활폐기물 수거일 조정, 교통상황반 운영, 비상급수 대응 체계 구축, 가스공급 불편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문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군민을 격려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나눔이 있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을사년 푸른뱀의 지혜로 친절∙청렴 실천 결의
창녕군이 새해를 맞아 친절과 청렴 실천을 다짐하며 민원행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군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을 ‘친절행정 다짐데이’로 지정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청렴 교육을 함께 병행해 신뢰받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민원봉사과와 도시건축과의 복합민원∙건축허가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민원응대 기본예절과 상황별 응대 표현을 숙지하는 동시에 청렴 마인드를 강화해 일상에서 친절이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교육에는 성낙인 창녕군수도 함께 참여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민원서비스 개선∙특이민원 대처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낙인 군수는 “민원실은 창녕군청의 얼굴이며, 군민과 처음으로 마주하는 장소인 만큼 먼저 다가가는 친절과 소통하는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에게 신뢰와 만족을 줄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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