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인디안호텔컴퍼니(IH IN)의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견고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회계연도 2025년 3분기 매출액 및 EBITDA는 각각 259억 루피와 102.0억 루피로 각각 29.3%와 32.1% 증가하며 최근 상승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작년 6월 인도 총선으로 인해 주춤했던 FY1H25 공무원 및 민간 기업 출장, 컨퍼런스 등의 펜트업 여행 수요가 2분기에 이어 FY3Q25에도 강력하게 유지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견고한 럭셔리 및 레저 수요와 더불어, 힌두교 결혼 길일이 FY25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몰려 있어 이에 따른 호텔 웨딩 수요 증가로 FY3Q25 호텔 객실 수익과 식음료 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5%, 12.8% 증가했다.
견고한 매출 성장으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으로 FY3Q25의 EBITDA 이익률도 전년 대비 0.83pt 상승하였으며, 이에 따라 EBITDA 성장률은 매출 성장률보다 높은 32.1%를 기록했다.
경영진은 FY4Q25에도 전체적인 여행 수요 둔화의 움직임은 없어 견고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FY4Q25 매출과 EBITDA가 각각 220억 루피(+12.9% YoY), 85.7억 루피(+21.2% YoY)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Y4Q25 및 FY26년의 견고한 이익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 주가 대비 18.5%의 상승 여력이 존재하므로, 트레이딩바이(Trading Buy)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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