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사람들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1, 2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린 원지가 21일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원지는 “우연히 나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났다. 예측 불가한, 기복 큰 내 인생에서 이 사람과 함께라면 더 멀리, 더 재미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홀로 여행을 즐기는 삶을 살아왔던 자유로운 유튜버(?) 원지였기에, 유튜브 구독자를 비롯한 사람들은 모두 놀란 반응을 보였는데. 원지가 따로 신랑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를 추측하는 누리꾼들도 등장했다.
이에 원지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하지만 저의 결혼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추측과 개인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내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도 큰 상처와 피해가 될 수 있음을 꼭 명심 부탁드린다. 따뜻한 축하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만큼, 더 이상의 침해는 삼가주시길 다시 한번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지는 구독자 약 1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부터 여행 영상을 올렸으며, 2019년 책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를 내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 빠니보틀과 함께 출연했던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 3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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