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3M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중국 시장 약세로 인해 2023년 소비자 수요 침체를 겪었으나 최근 분기에는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수요 둔화에 따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8500여 개의 일자리를 감축하고, 사무공간을 12% 줄이는 등 헬스케어 사업을 상장 기업으로 분사시킨 결과 매출이 회복됐다.
3M 주가는 21일(현지시간) 매출 회복과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4.6% 상승함에 따라 2025년 수익 성장을 전망했다.
4분기 조정 순이익은 주당 1.68달러로 기존 추정치인 1.66달러를 상회했으며, 조정 매출은 2.2% 증가한 58억 천만 달러로 추정치 57억 8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2024년 총 운영비는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LSEG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1.6%를 상회하는 2~3%대의 유기적 판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 조정 이익은 주당 7.60~7.90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이는 추정치인 7.77달러에 부합한다.
CFRA 리서치 분서가 조나단 사크라이다는 “3M의 4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라며 “핵심 영역인 유기적인 매출 성장의 2.1% 가속화로 회사의 매출 방향 조정이 조기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3M 신임 최고경영자 빌 브라운은 지난 7월 법적 책임 완화와 공급망 비용 절감이라는 기존 우선순위에서 지출 방향을 전환해 신제품을 개발해 매출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 결과 3M의 3개 사업 부문은 9분기 만에 처음으로 모두 조정된 유기적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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