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4’ 이시안, 전속계약 위반 피소…”명백한 계약 위반”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4’에 출연 중인 이시안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위반 문제로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21일 리더스엔터테인먼트(이하 리더스)는 “넷플릭스의 연애 예능 ‘솔로지옥4’에 출연한 모델 이시안을 대상으로 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시안이 전속 계약과 추가로 합의된 계약 조건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밝혔다.

리더스 측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이시안의 매니지먼트를 맡아왔으며 이후 지난해 4월 ‘솔로지옥4’ 출연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면서 이시안과의 전속계약을 연장하는 내용의 추가 합의서를 작성했다. 

계약은 기존 만료일인 2024년 10월 25일에 1년 6개월을 추가 연장하는 조건이었다고 한다.

리더스는 이시안 본인과 부모 측과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시안이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의사를 강하게 표현했고, 이후 2024년 5월에 출연 계약을 체결한 뒤 6월에 촬영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프로그램 촬영 직후인 지난해 8월, 이시안은 돌연 리더스에 전속계약 종료 의사를 밝혔고, 같은 해 10월 21일까지만 활동하겠다는 입장을 법률대리인을 통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더스는 이와 같은 행동이 전속계약과 추가 합의서 내용을 모두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시안 측이 제기한 계약 관련 이의는 명확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리더스는 모든 촬영 관련 계약이 김근수 대표 명의로 체결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이시안이 서면 동의와 실질적 합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시안 측은 계약 중단을 요청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더스는 “이시안이 회사의 노력과 신뢰를 저버린 만큼 계약 위반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계약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이유로 계약 종료를 통보한 점은 명백히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연 이후 계약을 무시하고 활동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회사와 제작진을 모두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시안은 Mnet의 ‘프로듀스48’과 ‘아이돌학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후,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지옥4’에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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