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선수들이 불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21일 ‘토트넘 선수들 중 일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인해 부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부 선수가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로메로, 판 더 벤, 비카리오, 우도지, 베르너, 벤탄쿠르, 비수마, 포스터, 오도베르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 장소나 시간에 관계없이 매 경기 전날에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머물러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선수들 사이의 불화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지난해 11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라커룸에서 최소 4명의 토트넘 선수와 불화를 겪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비카리오와 우도기,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벤탄쿠르와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불만을 가진 선수 중 일부다. 불화를 겪고 있는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설적인 말투에 부정적이다. 토트넘의 경기력 기복이 심한 것은 불화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4명 이상의 선수들과 사이가 틀어졌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하드태클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리에A 출신 4인방을 어떻게든 만족시켜야 한다. 이들은 올 시즌 토트넘의 베스트11이자 중요한 멤버’라며 토트넘이 주축 선수들과 감독 사이에 불화가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강등권에 있는 18위 입스위치타운과의 승점 차가 8점 차에 불과하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1일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의 감독들의 경질 가능성을 순위로 소개한 가운데 경질이 가장 유력한 감독으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목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계속 추락하고 있었고 올 시즌에는 격동 그 자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고 있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 중 12경기에서 패했다. 앙제볼은 여전히 매우 혼란스럽다. 토트넘이 어떤 비전을 보여줄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을 마친 후 “감독 뿐만 아니라 모두가 문제다. 결과는 누군가가 모든 책임과 비난을 받아야 할 일이 아니다. 때로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 불운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감독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이러한 상황에 책임을 져야 한다. 서로 지적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모든 상황에서 우리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시즌 시작전에 부상과 너무 많은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 선수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잘 회복하고 경기를 잘 준비하고 날카로운 모습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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