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류수영의 키스신에 ‘잘해야 한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던 박하선에게 최근 조금 화나는(?) 일이 있었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하선, 홍은희,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키스신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키스신은 비즈니스가 되지 않냐”면서 “남편한테도 키스신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남편한테 ‘더 잘하지 그랬어’ ‘키스신 잘해야 멜로 더 들어오지’ ‘계속 멜로 해야지’ 이랬다. 진심이다”라며 “사실 연애할 때는 키스신이 질투났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다 돈이지 않냐. 그러니까 잘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최근에는 남편의 키스신을 보고 조금 화나는 일이 있었다고. 그는 “사실 결혼하고 키스신이 기분 안 나빴는데 최근에 (남편이 출연한) 넷플릭스 ‘퀸메이커’라는 작품에서는 조금 화가 나더라”고 토로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박하선은 “한 명하고 하는 키스신은 괜찮은데, 거기서 나쁜 역할을 맡아서 5명이랑 키스를 하더라”며 “보는 여자마다 키스를 해서 ‘무슨 동네 개야?’ 이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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