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2월2일까지 민생경제, 나눔문화, 안전, 생활편의, 응급진료, 교통, 공직기강 관련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분야별 7개 대책반을 구성,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16개의 설 성수품을 중점 관리 대상 품목으로 정해 점검∙관리하며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단속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1인 가구 장년층,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문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특히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산불 방지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공원묘지 등 분묘 집중지역을 중점 감시∙계도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현장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 보고 체계를 유지한다.
그리고 연휴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재난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시민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설 연휴 기간인 27일, 28일, 30일에도 쓰레기를 정상 수거한다.
이 밖에도 교통안전, 상하수도 관리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응급상황에 대비해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과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 운영하는데, 운영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려면 밀양시청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 시∙도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연휴 기간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사건 사고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종합 상황반을 운영한다”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 명절맞이 중대 재해 예방 노∙사 합동점검
밀양시가 설 명절을 맞아 21일 밀양종합운동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TBM 실시 현장∙밀양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대비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인 안병구 밀양시장, 사용자 위원, 근로자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작업 전 위험성 사전점검 회의(TBM)를 진행해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합동점검과 함께 동절기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들에게 귀덮개 등 방한용품을 배부했다.
안병구 시장은 “안전은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이며, 이번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통해 노사가 함께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밀양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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