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1일 올해 새로운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지식이 풍부한 조세 전문가 6명을 포함해 11인으로 구성된 진주시 지방세심의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12월 31일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세의 이의신청과 과세전적부심사, 세입예산추계보고서 심의, 건축물 및 기타물건 시가표준액 심의,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등 지방세와 관련된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며,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공명정대한 세정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석호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시민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지방세 구제역할 또한 증가하는 추세”라며“투명하고 객관적인 지방세 운영이야말로 납세자 권리보호의 첫걸음이며, 납세자의 권리가 보호되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지방세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진행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언희)는 21일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은 3개조로 나누어 전통시장(자유·중앙·논개)을 방문하였다. 회원들은 시장에서 설 명절에 필요한 제수 용품과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함께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었다.
김언희 회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 명절 시민들이 집 근처 전통시장에서 신선하고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온가족이 건강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23개의 여성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 등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도 장보기 행사에 앞서 스토킹 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안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2025년 빈집정비사업’ 내달 3일부터 신청 접수
진주시가 주거환경을 해치는 빈집을 정비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범지역 해소를 위해 약 3억 6000만 원의 사업비로 빈집 41개동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빈집정비사업은 2022년 수립된 「진주시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으로, 빈집 철거 및 빈집 철거 활용 보조사업, 긴급 안전조치 보조사업이 있다. 시는 2022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안전사고와 미관 저해 우려가 있는 빈집 74개소에 대해 철거 및 안전조치 비용을 지원하였다. 철거 후에는 철거지를 활용하여 주민을 위한 주차 공간, 공유텃밭, 마을 쉼터로 조성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지
올해 빈집정비사업 대상은 관내 1년 이상 미사용·미거주 주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빈집, 공공용지 활용에 동의한 빈집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철거 시 최대 1350만 원, 안전조치 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빈집을 철거하고 토지소유주가 동의 시 해당 공간을 3년간 주민 공용시설(텃밭, 마을주차장 등)로 조성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읍·면·동을 경유하여 신청 가능하며, 주택의 노후도, 유해영향 정도, 공익용도 활용성, 의무 사용 기간 등을 고려해 현장 조사 및 심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한다.
빈집정비사업의 구비서류 및 지원 대상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진주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빈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범죄를 예방하고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빈집 소유자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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